말 매장 비롯한 아바르 시대 공동묘지 헝가리 동부서 발굴

도굴이 그나마 가장 적은 537번 무덤 Jósa András Múzeum

 
말을 매장한 무덤을 포함한 서기 7~9세기 무렵 아바르 시대 공동묘지가 헝가리 동부 부이Buj라는 곳에서 발굴됐다고 Jósa András Múzeum이 최근 sns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고고학도 유디트 야노시 레슬레르네Judit János Reszlerné 지휘 아래, 헝가리 동부 부이Buj 지역 외곽 에너지 저장 시설 건설로 현장에 대한 발굴 작업이 이번 봄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지난 3월, 다소 혹독한 기상 조건에서 아바르 시대Avar-era 무덤 네 곳을 발굴한 데 이어 4월에는 다섯 기 무덤을 추가로 확인했다. 
 

514번 무덤에서 드러난 말 두개골과 철제 등자, 그리고 허리띠 세트. Jósa András Múzeum

 
안타깝게도 매장 유물은 거의 완전히 도굴되었지만, 거의 모든 무덤 구덩이 구석에 있는 자국들에서 매장 의식 흔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마도 관을 놓은 자리였을 것이다.

514번 무덤이라고 명명한 곳에서는 두 사람 유골과 한 마리 말 유골(말 두개골 하나, 철제 등자 1점, 허리띠 세트)이 흩어져 발견되었다.

또 다른 흥미로운 사실은 무덤 수는 적지만, 그 방향이 다양하다는 점이다.
 

514번 무덤 두 사람의 흩어진 유골들 Jósa András Múzeum

 
어떤 무덤은 남북, 어떤 무덤은 서동, 북서-남동, 또는 북동-남서 방향으로 장축을 마련했다.

완전히 훼손되었음에도 무덤 중 하나는 적어도 두 사람 유골 흔적이 발견됐다.

514번 무덤 출토 Silver braid clips, a gold earring and a gold plate / Jósa András Múzeum

538번 무덤 좁은 관실 흔적. Jósa András Múzeum

 
무덤에서는 금귀걸이 조각, 금판, 금으로 장식한 은 머리핀 한 쌍, 그리고 주조된 청동 허리띠 버클 여러 점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발견을 바탕으로, 부이에서 발견된 무덤은 만든 시점을 중후기 아바르Avar 시대(7~9세기)로 추정한다.
 

발굴 작업 Jósa András Múzeum

발굴단원 Jósa András Múzeum

 
아바르 족과 그 역사문화에 대해서는 아래 참조 
 
헝가리 아바르족은 콩가루 화랑세기 사회였다
https://historylibrary.net/entry/h-5

헝가리 아바르족은 콩가루 화랑세기 사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