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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DNA가 바꾼 혁명, 이집트 미라의 경우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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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 왕비 티예Tiye 라는 분 미라시다. 

이 미라는 파라오 아멘호테프 2세 Amenhotep II 무덤 두 번째 측면 방 side chamber 에서 발견됐다.   

발견 시점은 아주 일러 1898년으로 거슬러 간다.

빅터 로레 Victor Loret 라는 이가 발견한 아멘호테프 2세 무덤은 나중에는 고대 이집트 성직자들이 18왕조와 19왕조에 걸쳐 많은 왕실 미라를 보관하는 창고로 썼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티예의 긴 머리카락은 이 미라의 아주 분명한 특징이다.

아울러 이 미라 정체를 증명해 준 것이 바로 이 머리카락이다.

왕비 이름이 표시된 4개 미니어처 석관 중 하나가 투탕카멘 왕묘에서 발굴됐다.

그 미니어처 관에는 투탕카멘한테는 할머니인 티예의 머리카락 다발이 있었다.

이 머리카락 분석을 통해 티예의 정체가 드러났다. (카이로, 이집트 박물관. JE 60698)

1970년대 이 머리카락에 대한 전자 탐침 분석에서 투탕카멘 무덤의 머리카락과 티예 여왕 미라의 머리카락이 일치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Zahar Saleem 박사가 실시한 DNA 분석을 사용한 2010년대 최신 조사에서는 전자 탐침 분석이 정확했으며 머리카락이 완전히 일치한다는 사실을 불확실성 없이 알려주었다.

게다가 오랫동안 단순히 좀 더 나이가 많은 레이디[The Elder Lady]로 알려진 이 미라가 Zahar Saleem 박사가 실시한 현대 DNA 분석을 통해 확실히 유야Yuya와 투야Thuya의 딸임이 확인되었다.

이런 DNA 일치는 수십 년 동안 The Elder Lady로 알려진 미라의 신원이 절대적으로 티예Tiye 왕비임을 의미한다. 

티예 시신은 그 시대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미라로 만들어졌으며, 도굴 과정에서 발생한 손상에도 전반으로 보존상태는 좋다.

왕비의 왼팔은 가슴을 가로질러 왕실 자세로 치켜들었고, 손은 마치 무언가를 쥐고 있는 것처럼 굳게 쥔 상태다. 

안타깝게도 그가 쥔 물건은 불행하게도 사라졌으며 이미 고대에 약탈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Tiye 오른팔은 여전히 몸에 붙어 있으며, 그녀 옆에 누워서 그녀의 아래쪽 몸통 위에 약간 맴돌고 있으며 가운데 손가락은 없다. 

왕비 치아는 적당한 마모가 발견되며 대략 40~50세 사이인 그녀의 연령대에 비해 상태가 좋다.

놀랍게도 잇몸 소켓에는 단 하나의 사랑니만 남아 있고 나머지 세 곳에는 구멍이 있어 생전에 이미 사랑니 세 개를 뺐음을 알 수 있다. 고대 이집트 치과학에 대한 놀라운 사실도 드러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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