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4군 6진의 개척

by 초야잠필 2022. 10. 22.
반응형



겨울철 기온. 조선 전기의 4군 6진 개척이 만만치 않았을 것임을 알 수 있다.

압록강 중상류와 두만강 유역의 개척은 조선 전기-중기에 눈물겨운 노력으로 이루어졌는데 고려시대 여진족 북벌은 동해안을 따라 좁은 통로를 따라 이루어졌으며 함경도 내륙지역으로는 쉽게 전개되지 못한 이유가 있다.

사실 벼농사를 들고 확장해 가는 한국의 영토확장 패턴을 보면, 함경도 내륙지역은 한국의 영토가 되기에 만만치 않은 지역이었다 할 수 있다.

일본에서 동북지역과 홋가이도는 흔히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으로 묘사되지만 동북지역은 겨울철 기온이 강릉 정도, 홋가이도는 평양일대보다도 오히려 따듯하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에 묘사된 "国境の長いトンネルを抜けると雪国であった" 라는 표현은 함경도 내륙에서 보자면 가소로운 표현인 셈이다.

사진은 나무위키 일본 항목에서 가져왔다.

*** 편집자注 ***

저 사군육진을 개척하고자 세종은 고려시대 윤관의 동북 9성 공략과 그 성공, 그리고 운영실패 원인을 집중 분석한다.

첫째 그 위치를 탐구하고 둘째 그 전략을 캐며 셋째 무엇보다 왜 실패했는지를 묻는다.

이를 토대로 세종은 사민 이라는 카드를 내건다.

윤관이 경영 혹은 수성에 실패한 책임을 사람을 옮기지 않아서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를 발판으로 저들 지역을 강제침탈 무력정복하고는 세종은 삼남지방 백성들을 무자비하게 강제사민한다.

그들더러 그곳을 개척하라 하고 총알받이되어 지키라 내몬다.

단군조선 이래 가장 무자비한 폭군이 세종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