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3,200년 전 영국산 후기 청동기 시대 낫 발견

image credit : S. Le Maho

프랑스 센 강 하류 계곡 발드뢰이Val-de-Reui에 있는 쉬레Suret 유적에서 지금의 영국 땅에서 제작된 후기 청동기 시대 낫 한 점이 발견되었다.

이 낫은 대서양 후기 청동기 시대 Atlantic Late Bronze Age (기원전 1200~600년) 것으로, 프랑스에서는 매우 희귀한 유물로, 현재까지 알려진 낫 유물 10개 중 하나라고 INRAP은 말한다. 

낫은 구리 합금으로 제작했으며, 끝이 부러졌지만 아직 남아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완전한 상태다. 곡선형 날 가장자리는 사용으로 인해 이가 나 있다.

image credit : S. Le Maho

소켓socket 측면에는 걸이 고리가 있고, 나무 손잡이를 못으로 고정한 두 개 구멍이 있다.

못 중 하나는 여전히 구멍 안에 남아 있으며, 뼈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손잡이 흔적은 소켓 내부에 남아 있다.

나무 종류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실험을 통해 버드나무willow, 포플러poplar, 검은오리나무black alder, 서어나무hornbeam , 개암나무azel with willow로 추정되며, 버드나무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보인다.

영국 제도에서 유래된 이 유형 소켓 낫socketed sickle은 프랑스에서는 드물다.

현재 기록된 유물은 약 10점뿐이며, 주로 해협 연안(솜Somme 강과 센Seine 강 계곡)과 대서양 연안에 집중한다.

센 강 계곡에서는 이전에 두 가지 유물이 발견되었는데, 하나는 베르농Vernon (외르Eure)에서, 다른 하나는 파리 강에서 발견되었다.

이 유물은 청동기 시대 말 해협의 두 강둑을 하나로 묶은 무역망을 보여주는 증거이며, 대서양 지역에서 주요 하천의 통행량과 금속의 유통을 보여준다.

대서양 후기 청동기 시대는 대서양 연안 지역 공동체 간 청동 금속 세공품 무역 규모가 급격히 증가한 시기였다.

청동기 시대 초기에는 금속 세공품 무역에 소량의 유물이 포함되었는데, 대부분은 엘리트 계층 간 외교적 선물 교환이었다고 여겨진다.

고고학적 기록에 따르면 기원전 1200년 이후 금속 세공품 거래는 양과 빈도가 증가하여 초기 상업 무역으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