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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8차선 도로 막고 그 밑에 박물관을 만든다는 하남성 개봉 북송 석벽화 출현 현장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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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송 수도 개봉에서 출현한 거대 고대 석벽화[2022]
https://historylibrary.net/entry/Huge-stone-murals-in-central-China

 

북송 수도 개봉에서 출현한 거대 고대 석벽화[2022]

(2022년 10월 10일) 중국 중부 허난성에서 북송 시대Northern Song Dynasty (960~1127년) 석벽화stone murals 두 점이 발견되었으며, 이는 중국에서 발견된 석벽화 중 가장 큰 규모다.중국의 송나라(960~1279년)는

historylibrary.net

 
 
앞서 중국 당국이 2022년에 발표한 북송 수도 개봉 석벽화, 곧 개봉 주교 및 부근 변하 유지开封州桥及附近汴河遗址‌ 출현 소식을 전한 적 있거니와,

저 정도라면 중국 당국이 뭔가 획기하는 보존 조치를 취했을 것임은 불문해도 가지하거니와, 요새 중국 쪽 움직임이 그렇다. 

마침 저보다 2년이 지난 2024년 4월, 저 발굴 현장을 찾은 이가 있어, 저 소식을 접하고선 그때 촬영한 도판과 더불어 당시 움직임을 전하기도 했으니, 틈만 나면 중국, 특히 저쪽 장안과 낙양 일대를 샅샅이 뒤지는 충북대 사학과 김영관 교수가 주인공이라 

그 분이 관련 도판과 더불어 저와 관련해 궁금한 몇 가지를 친절히 알려준다. 
 

2024년 4월 방문 당시 개봉 변하 유적 현장. 모두 김영관 교수 제공이다.

 
첫째 현장 조치 상황.

당시 저 현장을 김 교수는 발굴조사단 안내로 방문하신 모양이라, 그쪽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었던지, 암튼 이르기를 저 일대는 8차선 도로가 지날 예정이라, 현장은 도로 아래에다 만들기로 했다 한다.

당시엔 길을 막고 발굴 중이었는데 유적 위로 고가도로가 지날 예정이라 한다.

박물관 수립 계획이 이후 상당한 진척을 보았을 텐데 이건 내가 따로 챙겨보지 않았다. 

우리 같으면 공사 자체를 원천 봉쇄해서 갖은 원망을 다 샀을 테고 현장 보존한다 한들 예산 타령 일삼으며 결국은 매몰밖에 더 했겠느나마는

역시 중국은 노는 물이 급이 달라 저 정도라면 도로를 그 위로 건설하고 그 아래에다가 저 현장과 더불어 관련 문물 화려하게 갖춘 박물관을 지을 만 하다 하겠다. 

둘째 저 소식을 전하는 영어권 매체에서는 저 조각을 분명히 stone murals이라 하고, 중화권에서도 그 뿌리랄 수 있는 石壁畵라 하거니와, 벽돌이 아닌 돌을 갈고 닦고 조이고 짜르고 해서 만들었음을 보거니와, 김 교수 또한 돌이라신다. 
 

돌을 마치 벽돌처럼 갈고 닦아 쌓고, 그것을 저리 조각했다. 제정신이라고 보기는 힘든 일이다. by 김영관

 
우리 같으면 모전탑模塼塔 혹은 모전석탑模塼石塔이라 해서 돌을 벽돌 흉내를 내서 벽돌처럼 잘라 쓴 재료라는 말을 쓰거니와, 천상 딱 그에 어울리는 현장이라 하겠으니,

돌을 마치 벽돌처럼 잘라서 저리 쌓고 무늬를 만들어 넣었으니, 만드는 석공과 화공들이 돌아버렸을 듯하다. 

아 물론, 노임은 많이 땡겼을 테니 너무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셋째, 다음으로 그렇다면, 곧 벽돌이 아니라면 도대체 무슨 돌? 이라는 물음이 돌발하게 될 터이니,

이는 김 교수 대답도 그렇고, 내가 다른 자료를 직접 찾아 보니 블루스톤bluestone, 곧 청석青石[qīngshí]이라 해서 검푸른 빛이 도는 무른 돌이 있다.

묘지석 같은 데 많이 쓰는데, 저런 자리에 화강암을 쓴다? 멋대가리 없다. 

내친 김에 김 교수가 투척해 주신 도판 몇 장을 더 본다.
 

보는 이 기준 오른쪽이 김영관 교수요, 같이 찍은 사람은 조사원 아닌가 싶다. 김영관 교수 제공

 

이건 폼새 보아 만들 당시 각자刻字 같다. 그것이 아니라 해도 청나라 때 황하가 범람하면서 묻혔으니, 상당한 연원을 자랑하지 않겠는가? 김영관 교수 제공
발굴 성과는 더 찾아 보고 현장 방문이 가장 확실하겠다. 딱 보면 수로이거나 그 엇비슷한 시설 아닌가 싶다. 역시 김영관 교수 제공이다.

 

이게 외부 현장인 듯한데, 저리 둘러치고서 발굴은 대강 끝낸 듯하고 보존조치를 강구하는 모양이다. 역시 김영관 교수 제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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