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신이 허락한 유일한 평등 죽음

죽음의 평준화 효과leveling effect를 묘사한 이 모자이크는 폼페이에서 발견되었다. (출처: 게티 이미지)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폼페이 베수비오 화산 폭발 이전에 이미 존재한 이 모자이크는 우리 모두 언젠가는 죽을 것이라는 평범하지만 받아들이기 힘든 사실을 일깨운다.

폼페이에서 발견된 이 유명한 모자이크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교훈을 남긴다.

간략 정보
이름: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정의: 테이블 모자이크Table mosaic
출처: 이탈리아 폼페이
제작 시기: 기원전 50년 무렵

놀라운 이 메멘토 모리 모자이크는 폼페이에서 상점 겸용이던 로마 시대 주택에서 발견되었으며, 불운한 폼페이에서 가장 잘 알려진 예술 작품 중 하나다.

1874년 발굴된 이 모자이크는 47cm x 41cm(18.5 x 16.1인치) 크기 수백 개 작고 다채로운 정사각형 타일로 만들었다.

모자이크 중앙에는 원숭이 두개골이 분명히 보이지만, 나머지 이미지는 종종 간과한다.

이 모자이크를 소장한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National Archaeological Museum of Naples에 따르면, 두개골 위에는 수평계level가 있고, 그 위에는 철사로 매달린 다림추dangling plumb bob(건축물이 수평 또는 수직으로 수평을 유지하도록 하는 도구)가 있다.

두개골 아래에는 화려한 나비가 있는데, 아마도 영혼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그 아래에는 행운을 상징하는 바퀴wheel 가 있다.

두개골 양옆에는 수평계 끝에 묶인 채, 왼쪽에는 홀scepter과 보라색 망토cloak가, 오른쪽에는 거지의 지팡이와 안장가방saddlebag이 있다.

이러한 병치는 권력과 부가 빈곤과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시사한다. 

박물관에 있는 이탈리아어 번역 설명에 따르면, "모자이크의 주제는 집주인에게 보내는 경고를 나타낸다." "부유하든 가난하든, 결국 죽음 앞에서는 우리 모두 평등할 것이다."

모자이크는 가죽 무두질leather tanning 사업장으로 개조한 주택의 트리클리니움triclinium(식당)에서 발견되었다.

입구 근처에 새겨진 목탄 글씨를 근거로 볼 때, 이 건물은 M. 베소니우스 프리무스M. Vesonius Primus라는 사람 소유였을 가능성이 있다.

폼페이에서 유일하게 발견된 무두질 공장 외에도 베소니우스는 옷을 세탁하고 염색하는 공장을 소유하고 있었다.

모자이크는 베소니우스에게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즉 죽음을 기억하라)'라는 말을 하게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다. 

메멘토 모리를 묘사한 두개골 예술은 수천 년 동안 유럽에서 인기를 누렸다.

예를 들어, 고고학자들은 튜더 시대 영국에서 유래한 금반지와 독일에서 르네상스 시대 메멘토 모리 반지를 발견했다. 

베소니우스는 다른 수천 명의 로마인들처럼 서기 79년 베수비오 산의 폭발에서 살아남았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의 경비견은 마치 목줄과 쇠사슬에서 벗어나려는 듯 일그러진 모습으로 잔해 속에서 발견되었다. 

저 모든 인간은 죽는다는 선언은 실상 카르페 디엠과 쌍을 이룬다.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이라는데 주어진 유한한 삶 한껏 누리고 가자는 물결이 노도처럼 밀려든 시기이기도 하다.

이를 우리는 에피큐리어니즘이라 배웠을 것이다.

겨울 문턱 가을이다.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 즐기자!

 

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세상, 딩가딩가 놀아보세

 

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세상, 딩가딩가 놀아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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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았을 제 네 맘껏 즐기라는 로마의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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