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안데르탈인은 식인하고 인간 뼈를 도구로 사용했다[2016]

네안데르탈인 식인 풍습 이야기 나온 김에 그와 관련한 기존 연구를 뒤집어 본다. 아래는 July 07 / 2016 Ancient Origins 아티클이라 

네안데르탈인은  식인하고 인간 뼈를 도구로 사용했다
 

찰스 로버트 나이트Charles Robert Knight가 그린 네안데르탈인 그림, 1920년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약 4만 년 전 벨기에 한 동굴에서 네안데르탈인들이 서로를 죽이고 유해를 먹었다는 증거가 발견되었다.

그들은 뼈에서 골수를 추출하여 석기를 만드는 데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유럽 다른 유적에서도 살아있는 네안데르탈인이나 사후 유해를 향한 폭력의 증거가 풍부하게 발견되었으며, 연구자들은 이를 식인 행위cannibalism 증거로 본다.

튀빙겐 대학교 보도자료에 따르면, 고예Goyet 동굴에서 발견된 유골은 북유럽에서 알려진 네안데르탈인 유해 수를 두 배로 늘렸다.

연구진은 유해의 미토콘드리아 DNA를 완전히 분석하여 약 3만 년 전에 멸종된 네안데르탈인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두 배로 늘렸다.

유골에는 절단 및 타격 흔적cutting and percussion tracks이 남아 있는데, 연구진은 이것이 학살의 명백한 증거라고 밝혔다.

뼈는 집중적으로 사용되었으며 파편화fragmentation, 가죽 벗기기skinning, 골수 채취extraction of marrow 증거가 발견되었다.

연구원 중 한 명인 에르베 보셰랑스Hervé Bocherens는 보도자료에서 "이 증거는 네안데르탈인들의 식인 풍습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벨기에 동굴에서 발견된 네안데르탈인 유해는 심하게 조각난 상태였으며, 절단 및 파괴된 흔적이 남았다.

벨기에 동굴에서 발견된 네안데르탈인 유해는 심하게 조각난 상태였으며, 절단 및 파괴된 흔적이 남았다. (사진: 벨기에 왕립 자연과학 연구소)

연구진은 네안데르탈인 유해가 오로지 식량으로만 사용되었는지, 아니면 상징적 또는 의례적 행위 일환으로 가공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보셰랑스는 "고예에서 발견된 수많은 말과 순록 유해도 같은 방식으로 가공되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학자들이 식인 행위 증거를 발견한 다른 네안데르탈 유적으로는 스페인 엘 시드론El Sidrón과 자파라야Zafarraya, 프랑스 물라게르시Moula-Guercy와 레 프라델Les Pradelles 등지가 있다.

과학자들은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을 사용하여 고예 유골 연대를 40,500년에서 45,500년 사이로 추정했다.

현재 벨기에에 있는 이 네안데르탈인 유해는 북유럽 네안데르탈인 식인 행위에 대한 최초 증거를 보여준다고 보도자료는 밝혔다.

학자들은 약 150년 전 고예Goyet의 세 번째 동굴을 발굴했다.

그러나 새로운 분석 및 조사 방법을 통해 연구자들은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었다.
 

호모 사피엔스 또한 서로를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네안데르탈인 머리를 법의학적으로 재현한 사진은 다음과 같다. (Cicero Moraes/CC BY SA 3.0)

 
이 방법에는 유골의 디지털 측정 및 설명, 최초 퇴적 조건 연구, 동위원소 및 유전자 분석 등이 포함된다.

연구진은 유럽의 네안데르탈인들이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행동 면에서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보세르헨스Bocerhens는 "이들의 행동 양식은 큰 차이를 보였지만 유전적 다양성은 낮았다는 점에서 후기 네안데르탈인들의 사회생활과 다양한 집단 간 교류에 대해 많은 의문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다른 유적에서는 네안데르탈인들이 시신을 매장했다.

또한 네안데르탈인 유골을 사용하여 '쪼개기knapping'라고 알려진 다른 도구를 만드는 방법도 다른 유적에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른 유적에서는 네안데르탈인이 다양한 종류의 도구를 더 많이 사용했다는 것이 분명한다.

이 연구는 2015년 4월에 진행된 또 다른 연구에 따른 것으로, "프랑스 푸아투-샤랑트Poitou-Charentes cut 지역의 네안데르탈인들이 최근에 사망한 동료의 뼈를 자르고, 때리고, 골절시켰다는 사실이 마릴락 유적에서 발견된 성인 두 명과 어린이 한 명의 화석에서 드러났다.

이러한 조작은 다른 네안데르탈 유적에서도 관찰되었지만, 과학자들은 그들이 음식을 위해 그랬는지, 아니면 의식을 위해 그랬는지 아직 알지 못한다. 과학자들은 이 호미니드 뼈 유해를 다량 발견했다."

마릴락Marillac 유적은 약 5만 7천 년 전으로, 고예보다 최소 1만 2천 년 더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네안데르탈인이 오랫동안 식인종으로 여겨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네안데르탈인이 스스로를 잡아먹어 멸종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다른 논문들 주장은 터무니없어 보인다.

멸종된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 서식지를 나타낸 지도(위키미디어 커먼즈/류롱)

인류학자 에릭 트링크하우스Erik Trinkhaus는 2006년 스페인에서 약 4만 3천 년 전 가죽이 벗겨지고 살이 발라지고 사지가 절단된 네안데르탈인 유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그냥 이 사람들이 배가 고팠던 것 같아요. 계절적으로 굶주리는 시기가 있었고, 가끔은 정말 굶주리고 사회 구성원들이 이미 죽었을 때, 그 유해를 먹어 치웠습니다. 제가 말하는 생존 식인 풍습이죠.'

튀빙겐 대학교 에르베 보헤렌스 교수와 요하네스 크라우제Johannes Krause 교수, 그리고 코시모 포스트Cosimo Posth 교수와 크리스토프 비싱엄Christoph Wißingm 교수가 이 연구를 진행했다.

주요 이미지: 찰스 로버트 나이트Charles Robert Knight가 그린 네안데르탈인 그림, 1920년 (위키미디어 커먼즈)
 
 
네안데르탈인 여성과 어린이는 선택적으로 식인 희생됐다
https://historylibrary.net/entry/selective-cannibalism

네안데르탈인 여성과 어린이는 선택적으로 식인 희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