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엘리사 도레Elisa Doré, CNRS

벨기에 고예Goyet의 트루아지엠 동굴Troisième caverne에서 발견된 네안데르탈인 유골을 연구한 결과, 4만 1천 년에서 4만 5천 년 전 사이에 주로 여성 성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선택적 식인 행위selective cannibalistic behavior가 이루어졌음이 밝혀졌다.
처음으로 확인된 희생자들 생물학적 프로필을 통해 이들은 지역 사회 외부에서 유래한 집단에 속했으며, 고예트 유적 주민들이 사냥하고 도살해 먹은 동물 뼈에서 발견된 것과 유사한 흔적이 남아 있어, 의식을 위해가 아니라 음식으로 먹기 위해 이곳으로 옮겨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된 이 연구는 CNRS, 보르도 대학교, 엑스마르세유 대학교 연구진을 포함한 국제 연구팀이 수행했다.
이러한 분석을 네안데르탈인 집단 내 문화적 다양성이 두드러지고 인근 지역에 호모 사피엔스가 출현한 북유럽 후기 중기 구석기 시대라는 맥락에서 살펴보면, 특정 외부인을 대상으로 한 이러한 식인 행위는 해당 지역에서 네안데르탈인이 사라지기 전에 집단 간 영토 갈등이 존재했음을 반영할 수 있다.
이러한 결론은 DNA 분석,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동위원소 측정을 통해 고예(Goyet) 컬렉션을 재평가하여 개체의 지리적 기원을 확인하고, 때로는 매우 단편적인 인간 유골의 형태학적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가상 재구성을 포함한 10년간 연구를 바탕으로 한다.

More information: Quentin Cosnefroy et al, Highly selective cannibalism in the Late Pleistocene of Northern Europe reveals Neandertals were targeted prey, Scientific Reports (2025). DOI: 10.1038/s41598-025-24460-3
Journal information: Scientific Reports
Provided by CN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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