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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French National Center for Scientific Research (CNRS)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생세제르Saint-Césaire에 있는 선사시대 유적 라로슈아피에로La-Roche-à-Pierrot에서 다기관 연구팀이 서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조개 장신구 제작 공방shell jewelry workshop을 발견했다.
발굴 과정에서 구멍이 뚫린 조개 여러 개와 노란색 및 빨간색 안료가 발견되었다.
그러나 마모 흔적이 없고 구멍이 뚫리지 않은 조개들이 발견되면서 고고학자들은 이 공방이 원자재로 완제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조개는 당시 약 60마일(약 96km) 떨어진 대서양 연안에서, 안료는 최소 25마일(약 40km) 떨어진 곳에서 조달되었다.

이는 유물 제작자들이 상당한 인류 이동성과 장거리 무역망을 구축했음을 증명한다.
이 유적은 5만 5천 년에서 4만 2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전문가들은 이 시기를 프랑스 일부 지역과 스페인 북부에 거주한 소위 샤텔페로니아 문화Châtelperronian culture와 연관 짓는다.
이 시기는 네안데르탈인이 호모 사피엔스로 대체되는 과정에서 서유럽에서 중요한 전환기였다.
연구진은 조개껍데기 장신구를 누가 정확히 만들었는지 확신하지 못한다.
다만 샤텔페로니아인들이 이 지역으로 이주한 초기 호모 사피엔스 집단의 영향을 받았거나 심지어 그 일원이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증거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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