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에 문학상이 수여되기는 1901년을 기점으로 삼는다.
초대 노벨문학상 작가는 상대적으로 이름이 덜 알려진 쉴리 프뤼돔Sully Prudhomme이라는 프랑스어 기반 시인이다.
1902년 2회 수상작가가 지금은 좀 이채로운데 테오도어 몸젠Theodor Mommsen이라는 독일제국 그 유명한 로마 전문 역사학자다.
저런 상을 한국문학계 혹은 문화계가 선정 시행한다면 무슨 역사학자 글이 문학이라며 난리를 피워댔을 것이다.
초기 수상자들을 보면 유명세가 그리 뛰어나다 보기는 힘든 사람이 많다.
1907년 수상자 키플링 정도가 대중성을 어느 정도 구비했다 할 만하다.
유럽이 독식하던 노벨문학상계에서 1913 수상자 타고르는 반란이라 부를 만하다.
물론 그의 대표작이라 부를 만한 시는 오랜 영국 통치에서 기반한 영어로 쓴 시였기에 가능할 수도 있다 봐야 한다.
그는 비유럽권 최초의 수상자가 아닌가 한다.
1915년에는 그 유명한 로맹 롤랑이 수상하고, 1921년엔 아나톨 프랑스가, 1923년엔 20세기 최고의 영어시 기반 시반 시인이라는 더블린 출신 W. H. 예이츠가 수상한다.
아일랜드는 2년 뒤에 또 노벨상 작가를 양산하는데, 독설로 유명한 버나드 쇼다.
1968년에는 아일랜드는 새무얼 베케트를 추가한다.
1927년에는 철학자가 문학상을 가져간다. 앙리 베르그송이다.
1929년에는 독일어권 당시 최대 작가로 불러야 할 토마스 만이 영예를 차지한다.
러시아권 수상작가는 1933 이반 알렉세예비치 부닌을 통해 처음 탄생한다.
미국은 메인 스트리트, 엘머 갠트리로 유명한 싱클레어 루이스가 첫 수상작가인 듯하다.
그런 미국은 1938년 펄 벅이라는 이름을 추가한다.
한국에서 인기 있는 독일작가 헤르만 헤세는 1946년에 먹는다. 이듬해에는 역시 한국에서 유명한 앙드레 지드로 간다.
예이츠를 배출한 영시는 1948년 세계 시 흐름을 바꾼 나랑 동성동본 T. S. 엘리옷을 배출한다.
잃어버린 세대 작가로는 1949년 윌리엄 포크너가 처음이 아닌가 한다.
이 세대는 1954년 헤밍웨이를 추가하고, 1962년에는 존 스타인벡을 올린다.
저네들이 말하는 문학과 우리가 말하는 문학은 다르다.
저쪽이 훨씬 넓어 2회 수상작가 몸젠에서 보듯이 우리가 말하는 시 소설 희곡과 같은 데로 국한하지 않는다.
Literature라는 개념 자체가 그렇다.
1950년 그 유명한 영국 철학자 버틀런드 러셀, 1953년 영국의 유명한 정치가 윈스턴 처칠이 그러하다.
20세기가 개막한 어간에 태어난 프랑스 작가 중 1957년 수상작가 알베르 카뮈를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비교적 젊은 나이에 수상함으로써 많은 논란을 야기한다.
닥터 지바고로 유명한 1958년 수상작가로 지명되지만 당시 미묘한 정치역학 소용돌이에 사퇴한다.
이는 다른 이유로 수상 자체를 거부한 사르트르 전조가 된다.
1965년엔 미하일 숄로호프가 주인공이 된다. 고요한 돈강, 이 작품으로 말이다.
여성작가 수상자는 생각보다 일찍 나왔다. 물론 숫자는 절대적으로 적다.
1909년에 스웨덴 작가 셀마 오틸리아 로비사 라겔뢰프가 테이프를 끊었으니 말이다.
일본은 1968년 마침내 첫 수상작가를 낸다. 그 유명한 가와바타 야쓰나리.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는 그 문장으로 시작하는 작가다.
일본은 1994년 오에 겐자부로를 추가한다.
귄터 그라스는 아주 늦은 1999년에야 노벨상 상금을 거머쥔다. 하인리히 뵐은 이미 1978년에 받았는데 말이다.
중국은 2012년 모옌이 처음 아닌가 모르겠다. 그 전에 2000년 가오싱젠高行健이라는 사람이 있지마는 국적 기준으로는 프랑스였다.
광의로서의 노벨문학상 클라이막스는 2016년 밥 딜런이었다. 누가 봐도 가수로 낙인찍힌 그는 실은 음유시인이었다.
본인도 내가 왜? 라 했다고 한다.
배출 국가? 집계로 보면 역시 프랑스가 단연 1등이라 이른바 문화대국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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