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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단군할배랑 동기동창 아카드 왕 나람 신 Naram-Sin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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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드 Akkad 제국 사르곤 Sargon 왕 손자인 아카드 왕 Akkadian king 나람-신 Naram-Sin 기념비다. 

현재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 Istanbul Archaeological Museum 에 소장 전시 중인데, 내가 봤는지 아니봤는지 아리숑숑하다.

이집트도 그렇고 이쪽 메소포타미아 지역도 그런데, 역사시대라 하는데, 저 나람신만 해도 재위 기간이 대략 기원전 2254~2218년이라는데, 이 정도면 액면 그대로 믿어준다 해도 우리 단군할배랑 동기동창이다.

참 부럽기 짝이 없는 문화권이다. 

저 기념비야 당연히 그의 재위 기간에 만들었을 테니, 저런 명문 기념비가 남아있다는데 어찌 샘나지 않겠는가? 

저 나람신이라는 분은 아카드 제국 Akkadian Empire 을 아마 더욱 강성하게 만든 이 아닌가 하는데, 저 세계사 지식이라 해봐야 고등학교 시간 세계사 시간에 줏어들은 게 전부일 뿐이니, 그로부터 40년이 지난 지금 저 양반이 궁금해 찾고 있는 내가 참 묘하다. 

저 나람신은 당연히 당시 문자가 남았지만, 현대어로 정확히 어찌 구현되는지 실상 알 길이 없다.

전업 연구자들이 구성한다는 그 발음 혹은 로마나즈한 표기는 재구再構라 해서 어느 정도 근거는 있지마는 상상으로 만들어낸 데 지나지 아니한다.

아무튼 Narām-Sîn 혹은 나람-수엔 Naram-Suen이라도고 하는 모양이라, 아카드어 표기로는 𒀭𒈾𒊏𒄠𒀭𒂗𒍪 라 쓰고 저걸 DNa-ra-am DSîn 이라 재구한다는데, 드나라암드신 정도로 표기하면 되겠다 싶다.

그 의미는 달의 신 신  Sîn 한테서 사랑받는 자, 총애받는 이 라는 뜻이라 한다.

아카드 제국을 이룩한 사르곤왕 손자이면서 그 3대 제왕이라고.

그의 통치 아래서 아카드 제국은 절정을 구가했다.

알려지기로는 그 자신이 신성이 있음을 선언한 첫 군주라 한다.

그런 까닭에 스스로 "아카드의 신  God of Akkad"라 하는가 하면 "King of the Four Quarters"라 했다 한다.

후자를 어찌 옮겨얄지 모르겠다.

네 개 지역을 다 땅 따먹기한 왕이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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