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SSAYS & MISCELLANIES

부캉이, 못 나가는가 안 나가는가? 후자라면 이유가 있지 않겠는가?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9. 30.
반응형

출처 연합뉴스

 
요새 내 일상은 부산 상어 부캉이 신변 체크다. 오늘은 어땠나? 오늘을 나갔나? 

어제 그걸 쫓아내느라 쇼를 벌인 당국의 시도가 허망하게 끝났다는 소식을 전했거니와,

저걸 왜 쫓아내려 하는지 솔까 제대로 속시원이 대답해 줄 사람 있으며,

그보다 더욱 근원하는 질문, 부캉이는 왜 저 자리를 맴도느냐다. 

전문가랍시며 떠드는 사람들 말을 들으면 단 한 사람도 진정성은 없어, 수산생물학자라 하지만, 솔까 국내에 상어 전문가로 통하는 사람 몇이나 있을까 싶다. 

나와서 떠드는 말을 보면 딱 구글ai 검색 수준이라, 하긴 뭐 국내 바다에 상어가 그리 흔한 동물이라고 저것만 죽어라 판 연구자가 있겠는가?

외국 비근한 사례로 보고된 미국의 백상아리를 보면 명백히 그건 먹이 찾아 왔다 얕은 바다 혹은 염호에 바닷물이 빠지면서 일어난 조난 사고지만, 부캉이도 같은 선상에서 보는 것이 맞냐는 심산이 계속 맴돈다.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부상 같은 상황에서 느려졌다거나 하는 모습을 좀체 볼 수 없고, 유유자적하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거니와 저런 사례들처럼 바다로 나가는 구멍이 없어 막힌 것도 아니요, 그 운하를 보면 양쪽이 뻥뻥 뚫렸다. 

이건 명백히 못 나가는 것이 아니라 안 나가는 것이다. 

우리의 물음은 예서 출발해야 한다고 본다. 

부캉이는 왜 더 먼 바다로 나가지 않는가?
 

부캉이가 노니는 부산 북항 운하

 
이 질문은 다음과 같은 치환한다. 

지금의 북항 운하가 부캉이한테 혹 shelter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가?

이 질문은 또 다른 질문을 유발한다. 

그렇게 안전하다고 느낀 저곳에서 몰아내는 일이 혹 사지로 모는 일은 아닌가? 

부캉이가 혹 난민 신청을 했을 가능성은 없느냐 이거다. 

이 질문이 혹여 유효하다면 우리는 부캉이랑 길게 같이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