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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하늘도, 하늘다람쥐까지 나를 버렸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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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모두 박은진 선생 제공이다



족제비 소쩍새 이후 나한테 강림하는 동물이 멸종했다.

어찌하여 하늘도 날버리는지 낙오한 하늘다람쥐가 내가 김천에 유할 적 김천 땅에 강림하지 아니하고

인근 고을 구미로 떨어져 그곳 하계사 박은진 선생 품에 안기고 말았던가?

이르기를 낙오해서 비실비실한 모습으로 발견됐다는데

박 선생이 직접 발견했을 리는 없을 테고 아마 신고가 들어와 구미시청 담당부서로 인계됐으리라.

보통 저런 천연기념물이나 멸종위기종은 지정 동물단체가 있어 그짝으로 넘겨주면 금지옥엽 체력회복케 하고선 방사한다고 안다.

이전 소쩍새 새끼 소동 때 나는 김천시 인계하는 것보다 대전 천연기념물센터로 넘기려 했더니 한사코 그리고 완강히 거부해서 마상한 일이 있다.

내 소쩍새.

이럴 거 같은 내가 몰래 키울 걸 그랬다는 후회가 밀려든디ㅡ.

왜 하늘다람쥐까지 날 버린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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