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거석기념물8 [아일랜드고고학] (1) 신석기시대 거석기념물 Passage tomb 우리 고고학이 흔히 횡혈식 석실분橫穴式石室墳이라 일컫는 무덤이 아일랜드에도 물론 있다. 이런 무덤을 영어권인 저짝에서는 실로 간단히 passage tomb 이라 표현하는데, 이는 풀어 쓰면 tomb with passage라, 이 경우 passage는 무덤 밖과 안쪽을 연결하는 통로를 말한다. 이런 횡혈식석실분을 한국 고고학에서는 흔히 영어로 옮길 적에 복잡다기하기만 한데 저 passage라는 말을 corridor 혹은 entrance 같은 말로 표현하곤 하던데, 나는 매양 저 표현은 영어권에서 쓰는 저런 간단한 말로 썼으면 좋다고 생각한다. 한데 passage tomb 이라 하면 아일랜드 고고학에서는 특정한 시기에 국한해서 쓰는 경향이 강해서 간단히 말해 신석기시대 거대 무덤 기념물을 말한다. 그 거대 .. 2024. 4. 23. 고인돌 vs. 고인돌묘 vs. 지석묘支石墓 한국에서 이 셋은 흔히 혼용하지만, 확실히 구분해야 한다. 이에 대한 영어 옮김으로는 흔히 dolmen이 있지만, menhir 같은 표현도 쓰곤 하거니와, 다만 한국적 상황에서 또 하나 고려해야 할 점은 저들과 선돌立石을 또 구분하려 하는 듯하다. 간단히 정리하면 전자 셋은 철퍼덕 돌덩이를 염두에 둔 것이요, 후자 선돌은 말 그대로 그런 돌덩이 중에서도 세로로 하늘을 향해 세운 것을 말한다고 하겠다. 하지만 그 어떤 것이건 인위적 기념물 artificial monement 라는 점에서는 같다. 다시 말해 우연 혹은 자연의 작용에 따른 철퍼덕이나 세움돌을 저리 표현하지는 않는다. 이에서 관건은 흔히 같은 개념이라 생각하는 고인돌과 고인돌묘와 지석묘支石墓를 볼짝시면, 한자 표현 지석묘는 그 어떤 경우에도.. 2021. 4. 2.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