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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56

봄날 혼자 하는 낚시질 봄강에서 홀로 낚시질하며[春江獨釣] 당(唐) 대숙륜(戴叔倫·732~789) / 홍상훈 고르고 옮김 봄강에서 홀로 낚시질하자니봄강 운치 유장하기만 하네한가닥 안개 풀밭 서려 푸르고꽃 싣고 흐르는 강물 향기롭네마음이야 모래밭 새들과 같고덧없는 인생 조각배에 맡기네 연잎옷 먼지에 물들지 않으니창랑 물에 씻을 필요 있으랴 獨釣春江上, 春江引趣長.斷烟棲草碧, 流水帶花香.心事同沙鳥, 浮生寄野航.荷衣塵不染, 何用濯滄浪. 2018. 4. 25.
불꺼진 한식날 활활 타오르는 꽃 한시, 계절의 노래(5) 한식날 진달래[寒食日題杜鵑花] [唐] 조송(曹松) / 김영문 選譯評 한 송이또 한 송이 한식날모두 피었네. 누구 집에불을 금하지 않았나 이 꽃가지에서활활 타오르네. 一朵又一朵, 幷開寒食時. 誰家不禁火, 總在此花枝. 봄날에는 어느 산천이든 불이 붙는다. 각양각색 꽃불이 천지를 불태운다. 한 송이 또 한 송이 잿빛 산천을 수놓는다. 아른아른 아지랑이는 꽃불이 피워내는 맑은 연기다. 한시에서 꽃을 타오르는 불로 비유한 표현은 많다. 당나라 두보는 「절구(絶句)」 시에서 “산은 푸르러 꽃빛 불타네(山靑花欲然)”라고 읊었고, 송나라 범성대는 「청명 날 이도 길(淸明日狸渡道中)」 시에서 “산 빛 속에서 꽃은 불타고(花燃山色裏)”라고 읊었다. 특히 한식을 전후한 시기에는 진달래가 들불처럼 산.. 2018.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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