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맹호연8 술은 술로 풀어야 한시, 계절의 노래(57) 끄적이다(戱題) 당(唐) 맹호연(孟浩然) / 김영문 選譯評 나그네 취해 자다못 일어나니 주인이 해장하자불러 깨우네 닭개장과 기장 밥익었다 하고 술동이엔 맑은 술있다고 하네 客醉眠未起, 主人呼解酲. 已言雞黍熟, 復道甕頭淸. 함께 술을 마시며 속 깊은 이야기를 주고받는 벗이 있다면 당신은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 우리는 술자리에서조차 자신의 본 모습을 숨기고 위선과 가식으로 일관하기 일쑤다. 하지만 술은 위대한 마력으로 인간의 위선과 가식을 벗겨 버린다. 코가 비틀어지도록 함께 술을 마셔봐야 그 사람의 본 모습을 알 수 있다. 서로의 눈물을 닦아주고 서로의 등을 두드려주며 우정은 깊어간다. 함께 술에 취해 잠을 자다가 아침에 해장국을 끓여놓고 잠을 깨우는 벗이 있다면 당신은 더 없.. 2018. 6. 3. 맹호연(孟浩然) 봄비 지난 새벽 봄 새벽[春曉] [唐] 맹호연(孟浩然) 봄잠 취해 날 밝는 줄도 몰라여기저기 뭇새 지저귀는 소리간밤 비바람 소리 들리더니꽃잎은 얼마나 떨어졌을까 春眠不覺曉 處處聞啼鳥 夜來風雨聲 花落知多少 2018. 4. 14.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