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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금동대향로8

봉황당 봉황과 긴샤치 봉황당이 있는 평등원은 일본에서는 뵤도인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십원짜리 동전에 다보탑이 있는 것처럼 일본 십엔짜리 동전에는 뵤도인 봉황당이 있다. 이 봉황당은 1052년에 세워져 지금까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데, 지붕 위 치미 자리에 있는 것. 그것이 봉황이다. 그래서 봉황당이란 이름을 붙여놨지만 아미타불이 모셔져 있으므로 원래 이름은 아미타당이다. 각설하고, 원래 있던 지붕꼭대기 봉황은 뜯어내서 따로 보관 중이고 현재 일본 국보다. 지붕에는 새로 만든 것을 올려놨다. 위는 백제대향로의 꼭대기 새. 뵤도인 봉황당 위에 오리지날을 복사해 올려놓은 봉황. 일본에는 치미 자리에 저렇게 동물 형상을 올려놓은 경우가 드물기는 하지만 보인다. 나고야 성에는 금색 물고기가 치미 자리에 올라가 있다. 2023. 5. 12.
백제대향로는 봉황이 맞다 어떻게 아느냐? 일본의 유명한 평등원平等院 봉황당鳳凰堂에는 지붕 치미 자리에 봉황을 올려놨다. 그래서 봉황당이다. (물론 건물구조가 봉황이 날개를 편 모습을 연상시켜서라는 주장도 있긴하다) 그 봉황 모습을 보자. 봉황당 지붕 꼭대기에 있던 "봉황" 모습이다. 일본 국보다. 이 "봉황"과 백제대향로의 "봉황" 혹은 "주작"을 보자. 똑같지 않은가? 백제대향로 꼭대기의 새는 따라서 봉황이다. 2023. 5. 12.
백제 꼭대기를 올라탄 봉황 혹은 주작 부여 능산리 절터 이른바 공방 추정 건물터 출토 백제금동대향로 꼭대기를 장식한 새다. 이에서 영감 얻은 싸이가 새 라는 노래를 불렀다. 그 정체는 봉황 혹은 주작임은 분명하나, 뭐 어차피 봉황이건 주작이건 누구도 본 놈은 없으니 아무렴 어떠리오? 2023. 5. 12.
[무령왕릉과 쌍릉 사이, 백제 장인들의 눈물겨운 생존투쟁] 우체통을 닮은 능산리 사리감舍利龕 얼마 전 국립부여박물관을 가서 보니 저 배치가 조금 바뀌어 이른바 백제금동대향로는 이 박물관을 대표하는 마스코트라 해서 상설전시실 가장 후미진 데 독립하고 고립한 안방을 차지한 데 견주어 저 사리감은 꼭 문지기처럼 그 전면에서 자리를 차지한다. 따라서 존재감은 말할 것도 없이 향로에 견주어 훨씬 미약해 그 모습을 보노라면 묘한 감정이 일기도 하니, 유물 역시 금칠을 해야 빛이 더 나는 법이며, 화강암 돌덩이는 제아무리 잘 갈아 만든다 해도 금덩이 견주어서는 빛이 덜 날 수밖에 없다 하겠다. 사비시대 백제유산을 대표하는 저 둘은 이전에는 저런 식으로 서로 마주보게, 그리고 그 간극에는 현재와 같은 그 어떠한 가림 장치가 없이 마치 세트를 방불하게끔 배치했지만, 그것이 출토한 지점이 같은 부여 능산리 절터이.. 2023. 4. 12.
Gilt-bronze Incense Burner of Baekje Gilt-bronze Incense Burner of Baekje Essence of Baekje Culture The Gilt-bronze Incense Burner of Baekje(National Treasure No. 287) is the essence of culture reflecting the outstanding Baekjean artistic sensibility and technical capability as well as their religious and philosophical ideologies. The Gilt-bronze Incense Burner of Baekje was excavated in 1993 at the former site of an ancient temple.. 2023. 2. 20.
국립부여박물관 실감영상 전시 감상 2021년 5월 29일 토요일 국립부여박물관 중앙 로비를 무대로 정시마다약 8분간 실감영상 전시를 진행한다.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정확한 시간을 확인해 주기 바란다.) 주말이라 그런지 꽤 많은 관람객이 있었고, 로비 무대를 중심으로 둥글게 둘러 앉아 영상을 관람했다. 내용은 국립부여박물관의 대표 유물인 백제금동대향로. 다음은 사진과 영상으로 짧게나마 백제금동대향로를 주제로한 실감 영상을 느껴봐 주시길! 영상이 끝나면 천장의 다시 돔이 열린다. 자연 채광이 촤르르르 박물관으로 들어온다. 둘러 앉아 영상을 관람 했던 관람객들은 다시 각자 보고 싶은 전시실로 흩어 진다. 아! 정말 따끈따끈(?) 거름망으로 가르지 않은 실감영상을 본 직후 내 느낌을 말하자면, “공간을 참 잘 활용했다!” 이다. 둥근 로비.. 2021.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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