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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3

부안 소요암을 찾아서 in 1743 by 황윤석 이재(頤齋) 황윤석(黃胤錫, 1729~1791)이 15살 때 고창군 부안면 소요암을 찾아 지은 시이다. 짜임새가 돋보이지는 않아도 가을날 소요암을 찾은 모습을 그려볼 수 있다. 소요산 바위에 걸린 소요사 아래엔 미당 서정주 문학관이 있다. 〈소요암을 유람하며 1743년(영조 19)[遊逍遙庵 癸亥]〉 소요암이라는 오래된 절간 하나 逍遙一古殿 천 길 아래 푸른 바다 굽어보네 千仞俯滄潯 풍경 소리 높은 벼랑 메아리치고 風磬崖顚響 가을 종소리 나무 끝에서 운다 霜鐘木末音 쪼그리고 앉은 불상은 말이 없고 寂寥蹲佛貌 앉아 참선한 마음 맑고 깨끗하오 淸淨坐禪心 나야 원래 처음 찾는 손님 아니라 我本非生客 한가히 홀로 스스로 찾아왔다오 閒來獨自尋 2022. 7. 23.
《부풍승람扶風勝覽》, 부안 유림이 정리한 부안의 역사 근대 부안의 역사·문화 담은 '부풍승람' 국역서 발간 최영수 / 2021-06-02 16:23:17 근대 부안의 역사·문화 담은 ′부풍승람′ 국역서 발간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도교육청 부안교육문화회관은 일제 강점기 부안의 지형, 역사, 문화 등을 담은 ′부풍승람′(扶風勝覽)을 국역해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부안 향교에서 발행 k-odyssey.com 근자 우리 공장 전북본부 저 소식을 통해 저 자료가 국역 발간된 사실을 접했거니와, 그리하여 작성 기자를 통해 해당 출판물을 우편으로 요청했으니 그 책이 어제 막 도착했다. 따라서 그 내용을 제대로 훑지는 못한 채 목차랑 해제, 그리고 이 지방지 발간에 간여한 백년전 부안 지역 인사들이 그 출판에 즈음해 부친 서문들만 주마간산 격으로 지나친 .. 2021. 6. 10.
소금소금한 곰소염전에서 곰소염전, 한 번쯤 들어 봤으리라. 곰소라는 지명은 과거에 소금을 곰소라고 부른데서 유래한다는 설과 곰소 일대 해안의 형태가 곰처럼 생겼고 작은 소(沼)가 존재한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전해진다고 한다.(출처:다음 백과사전) 어릴 적, 화성시 마도면을 지나면서 보았던 염전에 대한 기억이 남아 있던 터라, 염전을 보자마자 차를 세우고 달려가 보았다. 화성시 마도면 염전이야기 곰소염전은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천일염 생산지로 조선시대에는 줄포만에서 곰소만까지 화염(바다물을 끓여 만든 소금)을 만들었다고 한다. 지금의 곰소염전은 1936년 일제말기에 연동마을에서 호도(범섬)와 웅연도, 작도를 연결하는 제방을 쌓으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45헥타르(약 13만6천평)의 규모를 자랑한다. 남쪽에 줄지어 소금창고를 세우고.. 2021.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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