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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4

상여를 싣고 가는 배가 아니라, 배가 상여! 어쩌다 이 고대 이집트 명기明器 배가 머나먼 호주 땅 Australian Museum까지 가게 되었다.부품 30여 개로 짜맞췄다는 이 보트 모형은 1913년 호주박물관 trustee인 어니스트 분더리치 Ernest J. Wunderlich가 경매에서 구입한 것으로 그 출처를 증명할 만한 아무런 문서나 증명도 없다 한다.그게 속 편하지 나중에 출처 드러나봐라 얼마나 복잡해지겠는가?저런 명기 배가 이집트 유물에서 자주 보인다. 저 배가 특이한 점은 길이 1m가 넘어 명기로서는 대형급이라는 사실이다.묘사하는 장면은 고대 이집트 근간이 없어도 알아챈다. 딱 보면 시체 옮기는 장면이다.딱 보면 미라화한 시체를 판대기 모양 들것에 옮겨 가잖아? 그 위엔 개가 한 마리 앉아 있다고 보는데. 개보다는 자칼jackal이.. 2024. 8. 7.
돈 때문에 상여짓 공동재산 관리로 간 조선사회 상여는 본래 한 번 쓰고는 태우거나 묻어버려야 한다. 이에 배반하는 전통이 우리네 상여집이다. 내 고향에서도 이 상여집이라는 것이 어릴 때까지 있다가 사라졌다. 이 상여는 마을 공동재산이었다. 그 상여집은 보통 동네 무미진 계곡 골짜기에다가 만들었다. 그 골짜기는 귀신 나오는 데라 해서 가는 일이 드물었다. 동네 초상이 날 때마다 이 상여집에서 상여를 꺼내어 시신을 무덤에 매장하는 데까지 옮기고는 도로 거두어 상여집에 넣었다. 조선시대가 왜 이 시스템으로 갔는가? 간단하다. 돈 때문이다. 죽을 때마다 상여를 새로 만들어 태우다 보면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 나아가 무덤 구조도 상여 공동재사용 재산 관리에 한 몫을 했다. 조선 무덤은 왕릉까지도 그런 상여를 시신과 함께 넣어 매장할 공간이 없었다. 무덤 .. 2024. 7. 8.
기산箕山 김준근金俊根이 그림으로 채록한 상여 나가는 모습 행상行喪하는 모양 19세기 말 이후 기산箕山 김준근金俊根, 생몰년 미상 국립민속박물관 Bier Procession After the end of the 19th century Kim Jungeun (Pen name : Gisan, Dates Unknown)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장지로 향하는 상여 행렬을 그린 그림으로, 명정銘旌과 공포功布, 만장輓章, 요여腰轝, 운삽雲翣과 아삽亞翣, 상여喪轝, 상주, 빈객 순이다. 명정에는 '학생모본모공지구學生某本某公之柩', 만장에는 두보杜甫(712~770)와 백낙천白樂天(772~846)의 시 구절 등을 적어두었다. A picture illustrating a bier procession heading to a burial site. Pe.. 2023. 5. 18.
Bier 喪輿(상여, sang-yeo), Limousine for the underworld Bier Biers were used for transporting the bodies of the deceased to burial sites and were in small and large sizes. Initially carts were pulled by oxen, horses, or people, but the Jujagarye(Family Rites by Zhu Xi) changed the custom so that the biers were carried on people's shoulders. A bier resembled a palanquin and had long poles on both sides to be shouldered by 12 to 24 pallbearers. Most vi.. 2021.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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