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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서원6

문중이 관리권을 이양한 소수서원, 행안부가 허가한 인삼박물관 전국 박물관 연혁과 현황 정리 차원에서 앞서 경북 영주시 소속 소수박물관과 인삼박물관 두 곳을 정리했거니와 거기에서 아주 요상한 대목들이 발견되어, 영주시 쪽에 공식 취재에 들어가 아래와 같은 사항들을 오늘 확인했으니 1. 소수서원과 소수박물관...이 소수서원이 있기에 소수박물관 성립이 가능함은 말할 나위가 없으니, 문제는 소수박물관과 소수서원 관계가 도대체 어떻게 설정되느냐에 있다. 이를 위해 소수서원 운영 양태, 특히 그 법적인 주인이 누구인지를 확인하는 일이 급선무인데 2023년 8월 현재, 소수서원은 법인과 같은 형태가 아니라 세무서에 단체등록을 하고 고유번호만 받아 활동한다. 이로써 보면 법적인 기반이 굉장히 허약한 셈인데, 그런 여러 가지 사정들이 있었기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곡절이 있었는지.. 2023. 8. 9.
[전시소식] 소수박물관 "선비, 꿈과 이상을 걸다. 현판懸板" 소수박물관에서는 "선비, 꿈과 이상을 걸다. 懸板" 이란 제목으로 특별기획전을 개막합니다. 현판이 말하는 선비들의 꿈과 이상. 그리고 현판을 제작한 장인들의 숨결도 함께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전시실앞에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일케 저 박물관 수괴 금창헌이 유혹한다. 2023. 6. 3.
주마간산 서원 간평 내가 다녀본 서원 중에 주변 풍광과 건물배치가 압도하기로는 소수서원을 꼽을지니 이유는 이곳이 원래는 숙수사라는 절이 있던 곳이기 때문이다. 대찰의 풍모를 답습했다. 광산 월봉서원은 이십세기 복원이지만 그로 향하는 골목길이 임푸레씨브하다. 병산서원은 보니 만대루 하나가 모든 걸 커버한다. 기타 서원도 나름 특장이 있다. (2014. 5. 24) 2023. 5. 24.
꿩 먹고 알 먹은 소수서원, 공사하다 얻은 구리 팔아 장서 채우고(1) 지금은 소수서원紹修書院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경북 소백산맥 기슭 영주 땅 유서 깊은 유교 예제禮制 건축물은 본래 이름이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이라, 조선 중종 37년(1542) 풍기군수 주세붕周世鵬이 이곳이 한반도에 성리학을 본격 도입한 고려말 학자 안향安珦이 머물며 제자를 길러내던 데라 해서 그것을 기념하고자 세운 사당에서 역사가 비롯한다. 건립 이듬해 사당 기능 외에도 학교 기능을 가미하면서 백운동서원이라 이름을 고치고, 다시 명종 5년(1550)에 이르러 이곳 군수를 하던 퇴계 이황이 왕한테 왕께서 직접 이름 하나 내려주소서 해서 ‘소수서원’이라 이름을 받게 되면서 우리가 아는 그 백운동서원, 소수서원이 시작한다. 이 약사를 보면 백운동서원은 창건에서 사액 서원이 되기까지 역사가 얼마 되지 아니하고.. 2023. 4. 15.
숙수宿水를 말놀음한 소수紹修 지금의 경상북도 영주 소백산 기슭을 정좌定座한 소수서원紹修書院은 애초 이름이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이라, 한국 최초의 서원이면서 최초의 사액서원賜額書院이라 해서 대서특필하거니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풍기군수를 역임한 주세붕周世鵬(1495~1554)과 이황李滉(1502~1571)이 그 개창주다. 즉, 풍기군수로 재임하는 주세붕이 처음 이 학당을 세울 때는 백운동이라 했다가, 나중에 같은 풍기군수로 재임하면서 퇴계가 주동이 되어 소수紹修로 개칭한 것이다. 서원은 극한 예외가 없지는 아니하나, 그것이 위치하는 데를 따라서 이름을 짓는다. 김녕김씨 집성촌인 내 고향 경북 김천 대덕면 조룡만 해도, 백촌 김문기 할배를 배향한 서원을 이름하기를 섬계剡溪라 하니, 이 서원 앞을 지나는 시내 이름이 섬계인 데서 말미암음이다.. 2023. 4. 15.
관광도시 영주를 기대한다 경상북도 영주시가 이번에 소수서원이 '한국의 서원'을 구성하는 하위 단위 9개 중 한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이로써 영주는 앞서 '한국의 산사'를 구성하는 7개 섹터 중 하나인 부석사에 이어 당당히 세계유산만 두 곳을 소유한 고장이 되었다. 손혜원이 개입함으로써 그 효과가 반감되기는 했으나, 영주는 아울러 도시재생사업 선제사업지구 3곳 중 한 곳으로써 목포, 군산과 더불어 당당히 그 대상에 포함되는데 성공했다. 따라서 영주는 세계유산 2건과 도시재생사업지구라는 양 날개를 장착함으로써 관광도시로 태어날 제도적 기반은 그런대로, 아니 완벽히 갖췄다고 할 만하다. 돌이켜 보면 이런 데가 어디 있단 말인가? 이에 비견할 만한 곳으로 오직 수도 서울과 경주, 그리고 이웃 안동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2019.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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