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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통치4

한국근현대사는 팩트고 나발이고 기본을 팽개친 것이 문제 신동훈 교수께서 앞서 한 말을 이어 부친다. 현대사 빼고 식민지시대만 이야기한다. 교과서고 논문이고 나발이고 지금 이 순간에도 수십 편 논문이 쏟아져 나오고, 또 국사편찬위원회니 뭐니 하는 관변 기관들이 무수한 역사 서비스를 하고 자빠졌지만, 이 식민지시대와 그 직전 어간 꼬라지를 보면 도대체 저런 악정에도 한민족이 인종청소 당하지 않고 어찌 살았는지가 궁금할 정도로 처참해서 어찌 35년간이나 그렇게 매질만 당하고 총칼에 찔리고 쏘이고서도 이렇게 한민족이 살아남았는지 알 수가 없다. 저네들이 주장하는 대로라면 한민족은 10년이 되지 않아 이 지구상에서 멸종했어야 하는 까닭이다. 식민통치를 무슨 총칼로 하니 이 썩을 놈들아. 맨 총칼로 찔러대고 쏘아대면서 어찌 통치를 한단 말인가? 내가 궁금한 것은 조선 .. 2024. 2. 17.
총독부는 일본이 아니다! 식민지시대 연구에서 다른 큰 문제가 바로 저것이다. 조선총독부를 제국 일본 전체를 움직인 내지 일본 정부랑 동일시하는 시각이다. 제국주의가 그렇게 단순할 것 같은가? 조선총독부가 내지 일본 정부에 고군고분했을 것 같은가? 천만에. 입만 열면 일본 정부 욕했다. 저 씨불 것들이 돈도 안 주면서 잔소리만 열라 많고 간섭은 열라 한다고 입만 열면 씹어돌렸다. 총독부한테 내지 일본 정부 혹은 제국의회는 적이었다. 싸워서 투쟁해야 하는 적이었다. 때로는 읍소하고, 때로는 협박하고, 이렇게 하면 우린 못 해먹는다. 이 고전적인 길항이 총독부랑 내지 일본과 시종한 관계였다. 총독부는 독자적인 법률 제정권이 없었다. 법률은 지들끼리 내지에서 행정부랑 의회 지 맘대로 하고서는 총독부에는 고물 하나 던져줬다. 그래서 나온.. 2024. 1. 23.
식민통치는 총칼로 하지 않았다, 돈으로 했다! 한국역사학이 가르치는 구한말 이래 해방까지 조선총독부 혹은 그 식민 모국으로서의 제국 일본은 오직 총칼로써 했다고 강요 윽박한다. 통치를 무슨 총칼로 한단 말인가? 돈!!! 이 있을 뿐이다. 돈 없이 무슨 총칼을 마련한단 말이며 돈 없이 무슨 경찰을 부리며, 군대를 주둔한단 말인가? 이는 결국 식민지시대를 볼 때 저 돈 문제가 알파요 오메가임을 안다. 그렇다면 도대체 일본 혹은 조선총독부는 돈을 어디에서 어떻게 마련했고, 그렇게 마련한 돈은 어디에다 어케 썼는가? 나는 이런 점들일 궁금하기 짝이 없는데, 이쪽 연구가 얼마나 구축되어 있느냐 이 언저리를 공부하는 친구한테 들으니, 내가 궁금해하는 저 정도 자세한 정보를 구축한 연구는 없다 하며, 어느 대학 누군가가 손대기 시작했다는 말이 들리는 정도다. 돈.. 2024. 1. 22.
1876-1945: 계속 표변한 일본 우리의 일본에 대한 이해의 수준이 아직 높지 않아 이렇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1876-1945년까지의 일본의 국력과 실체를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도 시종일관 별 차이 없는 제국주의적 수준으로만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러일전쟁 이전의 일본과 이후의 일본의 수준을 달리 보려는 시각에 대해서는 어느 시점 이전에 대해서는 일본에 면죄부를 주려는 시도로 보고 있기 때문에 1876년 조선의 개항 이후부터 1945년 일본의 패망까지 한국사에서 보는 일본은 주구장창 처음부터 끝까지 제국주의 국가이다. 그런데 정말 그런가. 1876년 조선의 개항당시 일본의 국력은 제국주의와는 당연히 거리가 먼 나라였다. 일본인들은 스스로 그렇게 되고 싶었는지 모르겠지만 일본이라는 나라의 당시 수준이 제국주의와는 거리가 멀었다는.. 2023.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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