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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14

언론은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 지금은 언론의 과당 보도와 과당 경쟁을 질타하는 소리로 넘쳐나지만 조만간 언론의 무관심을 질타하는 분노가 있을 것이다. 마치 언론의 오보를 질타하면서도 메시아처럼 내가 원하는 언론보도를 기다리듯이..... 그 갖은 핍박에도 언론이 살아남는 비결이다. (2014. 4.22) 2020. 4. 26.
기자란 무엇인가? 우리는 이들을 종래엔 기자나부랭이라 하다 근자엔 기뤠기라 하며 그들이 하는 일을 기자질이라 한다. 이들은 성년이 되면 자를 갖는데 동네북 혹은 권력이라 하며 죽어서 시호를 받는데 야합이라 한다. 우스운가? 동사무소 주사보다 높지 않고, 대통령보다 낮지 않은 자, 그를 일러 기자라 한다. (2013.11.22) 2019. 11. 22.
죽음을 팔아먹는 언론 "언론은 설리에게 무례하고 무책임하고 잔인했다"송고시간 | 2019-10-30 17:286개월간 한국 86건·매경 149건·MBN 74건·뉴스1 100건 보도민언련, 설리 관련 언론보도 분석 보고서 공개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얼마 전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5) 사망과 관련 언론매체들의 선정적인 보도에 대해 "죽음마저 기사로 파는 언론의 행태"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첨부 통계자료른 보면 그 지나친 양태가 잘 드러난다. 이 사건은 죽은이가 유명 연예인이요 그 원인으로 이른바 악플이 지목되었으니 분명 비중있게 다룰 만한 사안이다. 예서 어떤 비중으로, 어떤 시각에서 이 사건을 다룰 것인지가 관건으로 대두한다. 이는 이 사안이 내가 관장하는 문화부 업무라 내가 부닥친 고민이기도 했.. 2019. 10. 30.
문화재를 망치는 세 부류 문화재를 보호한다고 입만 나불나불대면서, 실제는 문화재를 망치는 세 부류가 있습니다. 첫째, 교수....난 이런 교수들을 교수놈들이라 부르는데, 전문가랍시며, 각종 수치 들이대면서 첨성대가 북쪽으로 몇 미리 기울어졌네 설레발을 치죠. 이런 놈들이 문화재 현장에서는 넘쳐나는데, 결국 용역 달라는 놈들입니다. 둘째, 언론...이 놈들은 기뤠기라 불러도 할 말은 없는데, 어디서 그런 무식함을 배웠는지, 이상한 사진 찍어대고는 문화재가 이리도 훼손되는데 당국은 방치한다고 고발하곤 하죠. 사람이 늙으면 주름살 생기고 똥오줌 못가리기도 하지, 문화재라고 무슨 용가리 통뼙니까? 언제까지나 이팔청춘이게? 셋째, 시민단체...이 친구들도 참 대책없어요. 시민단체라 하는데, 시민이 몇 명인지도 모르겠고, 문화재 현장마다 .. 2019. 10. 18.
기자가 기자 욕을 하는 세상 기자가 기자욕을 해대고 언론이 언론욕을 해대고 기자가, 언론이 기사를 양산하는 시대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라교수가 교수 욕을 해 대는 꼴 만나기란 불 만난 산에서 이듬해 만나는 고사리 같고공무원이 공무원 욕하는 꼴도 마찬가지로 부스럼딱지에서 발견하는 서케만 같다. 나는 내가 그 조직에 속했다 해서 그 조직을 일방으로 비호해야 한다는 자세는 거부한다. 하지만 자기가 속한 바를 잊고 내가 선 자리를 잊어버리고는 마치 바깥에서 바라보는 심판관인양, 공중 부양해서 아래를 내리꼬나보는 야훼인양 구는 꼴은 심히 구토가 난다. 비판은 항상 그 조직을 향한 따뜻함과 사랑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Taeshik KimMay 11, 2014 2019. 5. 13.
언론의 변화와 뉴스의 이동 이거 언제나 고민이었고, 지금도 고민이다. 언론사 종사자 중 한 부류인 기자란 무엇인가? 나는 우리가 아는듯 모르는듯 사이에 근자 엄청난 변화가 있다고 본다. 오마이뉴스가 한때 선풍을 일으킬 적에 그들의 모토는 모든 국민이 기자라는 말이었다고 기억한다. 그 이전까지 특정한 훈련과 특정한 글쓰기와 특정한 취재방식을 구비한 이들을 기자라 했고, 그들이 그렇게 해서 작성한 기사 혹은 뉴스가 소비되는 통로가 언론사였다. 오마이뉴스와 프레시안은 이를 타파했다. 누구나 기자임을 증명했다고는 보기 힘들어도, 누구나 기자일 수 있음을 입증했다. 물론 그런 기자들과 그런 뉴스를 나 같은 기성 기자와 언론은 못내 미심쩍게 바라본 것도 사실이다. 아니, 너무 많은 문제가 도사렸다. 하지만, 누구나 기자일 수 있음은 이젠 거.. 2019.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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