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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고시간 | 2019-10-30 17:28
6개월간 한국 86건·매경 149건·MBN 74건·뉴스1 100건 보도
민언련, 설리 관련 언론보도 분석 보고서 공개
첨부 통계자료른 보면 그 지나친 양태가 잘 드러난다.
이 사건은 죽은이가 유명 연예인이요 그 원인으로 이른바 악플이 지목되었으니 분명 비중있게 다룰 만한 사안이다.
예서 어떤 비중으로, 어떤 시각에서 이 사건을 다룰 것인지가 관건으로 대두한다.
이는 이 사안이 내가 관장하는 문화부 업무라 내가 부닥친 고민이기도 했다.
과하지 않게
선정적이지 않게
하지만 문제의 본질은 정확히 집자
이거였다.
이 방침이 실제 기사 작성에서는 어찌 관철되었는지 독자 판단에 맡기겠거니와
언론 전반의 이 사안 접근이 선정적이었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첨부 기사에서 그 선정성은 몇개 사례를 언급했으니 차마 저리 제목을 달 수 있겠느냐는 일도 제법 많다.
전반으로 평가하면 저 기사 제목처럼
"언론은 설리에게 무례하고 무책임하고 잔인했다"
독자의 이목을 끌기 위한 제목달기와 기사 작성은 그 어떤 기자에게도 참을 수 없는 유혹이다.
내 기사 혹은 우리 기사가 많이 읽혔음 하는 욕망은 본능이다.
그걸 탓할 수는 없다.
다만 그 어떤 경우에도 공공성 공익성은 포기할 수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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