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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농학파3

될 만한 소리는 한 마디도 안 한 중농학파 우리나라 소위 실학은 여기 블로그에서도 몇 번 쓴 것 같지만 밑바닥부터 다시 감정해야 한다. 특히 실학 중에서도 중농학파. 이 사람들 주장을 보면 될 만한 소리는 하나도 없다. 토지개혁론이라고 한 소리를 보면완전히 중국 인민공사 내지는 북한의 집단농장 수준의 공상을 이야기 하고는 개혁론이라고 우겼고,멀쩡히 쓰던 돈을 사치 조장한다고 없애자고 한 인간이 있질 않나, 한 마디로 이 사람들 말 그대로 따라 했다간 조선이 더 일찍 망할 판이었다는 말이다. 냉정히 중농학파 실학자들 한 이야기를 원전 텍스트를 가지고 한 번 읽어보기 바란다. 그게 어디를 봐서 개혁론인가. ***  previous article ***  쓰던 동전 다 없애자는 이익 2024. 7. 27.
쓰던 동전 다 없애자는 이익 앞에 사도광산과 국제무역 이야기를 했지만 이 광산이 일본사에서 중요한 이유는 에도시대 일본의 급증하는 화폐량을 여기서 제련해 내는 금과 은으로 충당하고 나아가서 서양과 무역을 할 때 결제수단으로도 이용하는 등일본근세사에서 매우 짭잘하게 잘 써먹었기 때문이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일본 근세에서 서양과의 무역에 있어 결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 금과 은 제련, 그리고 도자기 제작 등에 있어조선은 기술적으로 대단한 기여를 했는데, 정작 자기 나라에서는 이 두 기술로 별로 재미를 못 보았다. 한국이 20세기 초 식민지로 전락한 이유 중에이 두 가지를 제대로 써먹지 못한 것도 들어가지 않는다고 장담 못한다. 한국에서 금과 은 제련술이 별로 빛을 못본 이유 중에는위정자들이 화폐경제에 대해 도대체 우호적이 아니었다.. 2024. 7. 27.
조선후기 실학사에 묻는다 소위 조선후기 실학파 중 중농학파 토지개혁론 중에 실제로 실현될 만한 게 뭐가 있는가? 죄다 유교 경전 정전법에 기초하여 중국의 인민공사 내지는 북한 집단농장 같은 것을 만들자는 주장 뿐인데 이것을 정말 "근대의 징후"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만약 그렇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이런 "중농학파"를 근대의 선구로 보는 사람들의 "근대화"라는 실체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쉽게 말해서 조선시대 중농학파 주장을 따라간다면 그 최종 종착역은 지금 북한 정권과 같은 사회 아니겠는가? 조선후기 실학파, 특히 중농학파는 "근대의 선구"가 아니다. 이걸 근대의 선구라고 보는 데서 우리나라 조선 후기의 모든 역사 서술은 꼬이기 시작한다. 특히 다산의 토지개혁론은 말이 좋아 개혁이지 인민공사를 만들자는 것인데, 중국 인민공사와 ..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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