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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티누스개선문3

맨발 세계기록 세운 1960 로마올림픽 마라톤과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콘스탄티누스 1세 즉위 10년을 기념해 원로원이 콜로세움 옆에 세운 대리석 문이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이다. 서기 312년 10월 28일 그가 로마에 진군하면서 테베레강 밀비우스 다리 전투[Battle of the Milvian Bridge]에서 당시 사두정치제제 한 축인 막센티우스Maxentius 군대를 격파하는 장면을 문에다가 부조浮彫로 묘사했으니 이 승리를 위한 기념물이 저 개선문이다. 문에는 세 개 통로가 있다. 건축 부재 일부 혹은 상당수는 동시대 다른 기념물을 뜯어다가 재조립한 것이다. 이 개선문 역사에서 특기할 만한 순간이 1960년 로마 하계올림픽에서 남자 마라톤 결승선이었다는 사실이다. 당시 남자 마라톤은 1960년 9월 10일 토요일에 열렸다. 35개국 69명이 참가했다. 1930년 올림픽.. 2024. 9. 6.
기존 기념물을 뜯어다 재활용한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몇 장면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Arch of Constantine은 서기 315년에 콜로세움 근처 개선로Triumphal Way를 따라 난 혼잡한 교차로에 봉헌되었다. 로마 외곽 밀비우스 다리Milvian Bridge에서 콘스탄티누스 황제(재위 306~337)가 경쟁자인 막센티우스Maxentius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일을 기념하는 건축물이다. 조각한 장식 대부분은 AD 2세기 및 아마도 3세기 초기 황제들 기념물에서 가져온 것이다. 아치 꼭대기에 있는 이 비문(바로 앞 사진)은 막센티우스에 대한 황제의 승리를 기린다. 이것은 트라야누스Trajan 황제(r. A.D. 98~117)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다키아Dacia 군인들 조각상으로 둘러싸여 있다. 아치에서 보이는 이 장면은 콘스탄티누스(가운데)가 신하들.. 2024. 9. 6.
밀비우스 다리 전투, 나와바리 쟁탈 조폭 쌈박질 서기 312년 10월 28일, 로마 제국 패권을 둔 조폭 내전이 벌어졌으니, 이 전쟁에서 콘스탄티누스가 이끄는 군대가 막센티우스 대군을 로마 근교 밀비우스 다리에서 사생 결단을 벌여 일망타진한다.이 승리로 콘스탄티누스는 사두정치체제라는 공동통치체제를 끝내고 1인 독재 시대를 화려하게 개막한다. 다만 이 기억이 싫어서였는지, 콘스탄티누스는 이후 로마가 싫다 해서 냅다 콘스탄니노플이라는 행정수도를 건설하기 시작하고는 기어이 그쪽으로 도읍을 옮기니, 이렇게 해서 로마시대는 비잔틴시대로 넘어간다. 로마사 분수령을 이룬 저 양아치 쌈박질을 그것이 일어난 장소를 따서 밀비우스 다리 전투 Battle of the Milvian Bridge 라 하거니와, 저 다리를 라틴어나 그 후신 이탈리아가 저리 부를 리는 없을 테.. 2024.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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