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박물관 기획전]돌에 새긴 사대부의 정신
2021년 용인시박물관 기획전 "돌에 새긴 사대부의 정신" 전시가 바로 오늘, 3월 17일(수) 개막했다. 이번 기획전시는 박물관 신윤정 학예사의 마지막 전시라서, 더 신경이 쓰였기에, 출장에서 복귀하는 중에 잠깐이지만 박물관에 들러 둘러봤다. 이번 전시는 용인시박물관에서 그간 수집해 온 사대부 묘비 탁본자료를 소개하는 자리로, 무덤 주변에 세우는 다양한 석물 중에서도 묘비는 무덤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려주는 단순한 표석을 넘어서서 당시 사회에서 사대부들의 위치와 역할, 그들이 지녔던 정신세계를 알려주는 상징물이다. 조선시대 용인은 수도 한양과 가까워 많은 사대부들이 자리를 잡았고, 용인이씨, 연안이씨, 한산이씨, 해주오씨, 한양조씨 등등이 명문거족으로 조선시대 내내 이름을 떨쳤다. 누구나 한번쯤 들어 봤..
2021.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