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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17

제일 고마운 사람 학술대회를 준비하는 사람들한테 다음 두 부류는 고맙기 짝이 없다. 1. 발표 의뢰하자마자, 예, 하지요, 언제 어디로 가면 됩니까? 2. 원고제출 마감 기일 딱 맞춰주는 사람. 발표 수준이고 나발이고 필요없다. 이런 사람이 젤로 고맙다. (2019. 9. 23) *** 갈수록 1은 자판기처럼 튀어나오는데 2는 기일 넘기기 일쑤라 반성 모드에 들어갔다. *** related article ** 학술대회는 청중이 왕이다나는 학술대회나 강연회를 가면 언제나 청중을 보며, 청중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파악한다. 내 발표는 언제나 이 청중 기준에서 준비하고 말한다. 그것이 교감이라 생각하는 까닭이다. 학부모라�historylibrary.net 2020. 9. 25.
학술대회는 청중이 왕이다 나는 학술대회나 강연회를 가면 언제나 청중을 보며, 청중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파악한다. 내 발표는 언제나 이 청중 기준에서 준비하고 말한다. 그것이 교감이라 생각하는 까닭이다. 학부모라면 학부모에 맞은 얘기, 그네들과 주고받을 주제를 이야기한다. 지자체 학술대회를 가면, 항상 그 지역민 시각에서 강연과 발표를 생각하고 준비한다. 그래야 말이 통하는 까닭이다. 한데 내가 본 학술대회 거의 모든 발표가 청중은 아랑곳없이 지가 준비한 얘기만 하더라. 그 강연 발표는 누구나 똑같아서 지가 가르치는 대학 전공 학생들, 혹은 동학 기준으로 하더라. 지 혼자만 지 좋아서 하는 마스터베이션에 지나지 않는다. (2019. 9. 23) *** related article *** 학술대회는 청중이 왕이다 학술대회는 청중이 .. 2020. 9. 23.
[학술대회소식] 개관 10주년 기념 학술회의 - 대외교류를 통해 본 울산(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울산대곡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학술회의(제7회) - 주제 : 대외교류를 통해 본 울산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 일시 : '19. 8. 30.(금) 12시 45분~6시까지 - 장소 : 울산박물관 2층 대강당 2019. 8. 15.
무한반복 OCN, 뇐네 용돈 찔러주기용 구색 '기조강연' 앞서 나는 한국학계가 청산해야 할 고질 중 하나로 '회고와 전망' 남발현상을 꼽았거니와, 그에 대해 이런 회고와 전망으로 먹고 산 어떤 교수 지인이 반박하기를, "뭐 이거나, 언론사에서 매년 연말에 하는 10대 뉴스가 뭐가 다르냐" 했거니와, 물론 그런 지적 일정 부분 타당하다고 받아들인다. 다만, 내가 말하기를 "뉴스는 하루에도 수만 건이 쏟아져서 학술계 동향이랑 같은 반열에 올려놓을 수는 없다"는 말도 덧붙였음을 밝혀둔다. 그에 이어 오늘은 저 기조강연 문제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기조강연이란 무엇인가? 이는 외국 학계에서 도입한 전통으로 key note에 대한 옮김이라, 이것이 야금야금 국내 학술계에 정착하고는 요새는 무슨 학술대회니 하는 데는 약방 감초격으로 모름지기 들어간다. 그렇다면 이 키노트가.. 2018. 12. 21.
회고와 전망만 하다가 볼짱 다본 우리 학계 맨날 회고와 전망이다. 오늘 회고를 해 놓고 내일 또 회고를 하고, 어제 전망을 해 놓고 오늘 또 내일을 전망한다. 이것이 작금 한국학계 처참한 현실이다. 내 말이 믿기지 않거들랑, 각종 학술단체 검색해서 그들이 지금껏 주최한 학술대회 꼴들을 보라. 매양 회고와 전망이란다. 고구려 연구의 회고와 전망.통일신라연구의 회고와 전망.독립운동사 연구의 회고와 전망.국어국문학 연구의 회고와 전망. 이 빌어먹을 회고와 전망 타령 그만 좀 할 수 없나? 허구헌 날 회고와 전망만 일삼다가 날 새 버렸다. 무슨 회고할 게 그렇게도 많고, 무슨 전망할 것이 그렇게도 많은가? 시간이 아깝지도 않은가? 회고한다 해서 그런 회고가 양식이 될 리 만무한 법이며, 전망을 한다 해서 그런 전망대로 따라 가 주는가 하면, 천만의 말씀.. 2018.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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