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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교보재 <매일매일 오늘의 달 시계> 리뷰! 친구들과 제주도에서 헥헥거리며 성산일출봉에 오르고 있을 때, 국립과천과학관 박진녕선생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국립과천과학관 누구누구입니다. 박물관 방문기 잘 보고 있습니다. 과학관에서 개발한 교구를 출시해서 하나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주소와 연락처 남겨주세요. 🙂” 오마이갓! 정말 감사합니다!!! 하고 바로 주소를 드렸고, 저번주 교보재가 집에 도착했습니다. ‘차분한 마음으로 뜯어 봐야지~~!’ 하고 드디어 오늘 국립과천과학관 교구재 언박싱을 했지요!! 소리질러~~~~~!!! ㅎㅎㅎㅎ 음… 그런데, 뜯고 잠시 멈칫했습니다. 사실, 저는 엄청난 똥손이라… 그림그리는 거와는 별개로 만들기나 조립에는 정말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만들기 안내서와 또 이렇게 친절하게 안내동영상이 있.. 2021. 11. 4.
다시 오른 성산일출봉 (2021.10.20.) 친구들과의 이번 제주도 여행 키워드는 '제주자연' 이었습니다. 올해 7월, 가족들과 제주도 여행은 박물관 위주였기에 사실 제주의 자연을 옴팡 느끼기에는 부족했었습니다. 제가 보았던 제주도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사진으로 모두 담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남는 건 사진이다?!'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찍어 보았습니다. 같이 보실까요! 입장료가 있습니다. 일출봉 정상으로 가는 코스는 성인 5,000원, 해안가를 따라 걷는 코스는 무료 입니다. 저희는 당연히 5,000원 코스로! 고고! 오타와댁은 조금 걷다가 "아~~~ 정말 예쁘다." 하고 사진 찍기 일쑤였습니다. 자연을 참 좋아해. 제주도 어디서나 한라산이 보이지만, 한라산이 완전히 모습을 보여주는 일은 드물다고 들었습니다. 이 정도면 한라산이 잘 보이는 거 맞.. 2021. 10. 23.
[갯골생태공원] 현장이 곧 박물관 '갯골생태공원에 가면 댑싸리 보고, 핑크뮬리 보면 끝 아닌가?'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댑싸리, 핑크뮬리는 에피타이저(?)였습니다. (아…미안. 예쁘다고 좋아해 놓고, 에피타이저 취급해서…) 억새길따라 생태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니, 이 곳의 이름이 왜 '갯골'인지 알 수 있는 곳과 염전(鹽田), 염전창고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뭐야~~! 볼 게 엄청 많잖아?!! 그럼 천천히 사진으로 같이 보겠습니다! 맞습니다. 입구에서 댑싸리와 핑크뮬리에 현혹되어 이곳이 '갯골'이라는 것을 잠시 잊었습니다. 염전이라니!!! 저는 왜 '시흥'과 '소금'을, 아니 '시흥'과 '바다'를 연결하지 못했을 까요. 갯골생태공원에서 조금만 더 가면 오이도가 있고, 오이도까지 가지 않더라도 근방에 소래포구가 옆에 있었는데 말이죠... 2021. 10. 13.
갯골생태공원-핑크뮬리/댑싸리 완연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을 느낌 나는 갯골생태공원 나들이었습니다. 갯골생태공원에 이렇게 사람들이 많을 줄이야?! 주차료는 유료이지만, 입장료은 무료입니다. 이런 식물도 있었나 싶었는데, 댑싸리라고 합니다. 붉게 물들기 전 초록색 모습을 보면 ‘아하! 얘구나!’ 하실 텐데, 이렇게 울긋불긋한 모습으로 또 군락을 지어 있으니 새롭게 느껴집니다. 멀리서 댑싸리가 무리지어 있는 모습을 보니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캐릭터 같기도 하고, 점묘화 같기도 하고 묘한 분위기를 줍니다. 오….! 사진으로만 보던 그 유명한 핑크뮬리를 저도 직접 보았습니다. 빛이 없을 때는 퍼러죽죽 팥죽색 같더니, 볕을 받으니 반짝반짝 핑크색으로 변합니다. 신기해라. 분홍색으로 탈색을 많이헤 거칠어진 머리카락 같기도 합니다. 멀리서 볼 때는.. 2021. 10. 9.
[공평도시유적전시관] / 특별전시 /화신백화점 / 2021.09.09. 2021.09.09. 공평유적전시관 화신백화점 나 : 선생님, 화백화점 가보신 적 있으셨어요? 선생님 : 아뇨, 제가 서울에 1989년도 즘 올라왔으니깐 그때는 이미 백화점이 없어졌을 때였어요. 화신백화점은 1937년 일제강점기 시기 조선사람이 새운 백화점으로 1987년 사라지기 전까지 종로의 렌드마크였다고 합니다. 설립연도를 1937년이라 한 것은 1935년 화신백화점 서관에서 화재가 나 건물이 전소된 후, 1937년 현대식 백화점 건물로 재건 되었는데, 이 시점을 기준으로 한듯 합니다. 당시 화신백화점에 천국의 계단이라 불리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었는데, 백화점 입구부터 옥상 정원까지 쭈욱~~ 이어지는 것으로 ‘천국으로 이어지는 계단’ 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천국의 계단?! 가끔 텔레비전에서 예전 영상을.. 2021. 9. 10.
달동네 모습 그대로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2019.05.09.) 2019.05.09.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박물관 전시공간 자체를 수도국산 달동네 모습으로 연출한 재밌는(박물관 역사를 알면 마음이 아픈)박물관입니다. 당시에도 '수도국산'이 붙은 박물관 이름의 의미가 궁금했습니다. 산은 산인 것 같은데, 수도국? 수도국산의 원래 이름은 만수산(萬壽山) 또는 송림산(松林山)이었습니다. 송림산(松林山)은 실제로 산언덕에 소나무가 많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송현(松峴)', '송림(松林)' 등 의 지명도 여기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만수산', '송림산'으로 불리던 이름이 '수도국산(水道局山)'으로 불리게 된 데에는 탁지부(度支部)에 수도국(水道局)을 신설하고, 이곳에 수돗물을 담아 두는 배수지를 설치하면서부터 '수도국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시기적.. 202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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