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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1957

부웅환산고분富雄丸山古墳이란? [요약본] 나라시奈良市 서쪽 환산丸山 제1호 녹지緑地에 소재하는 4세기 무렵 고대 일본 유력자 대형 봉토분으로 공중에서 내려다 본 모습은 둥글다. 인근 택지개발로 주변은 많이 변했으나 환산丸山2·3호분이라는 다른 무덤과 함께 보존되었다. 명치시대에 매장주체부가 도굴되어 많은 유물이 나왔으며 다행히 수습되어 지금은 경도국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고 국중요문화재国重要文化財로도 지정되어 있다. 천리대학天理大学 부속 천리참고관天理参考館이 소장한 삼각연신수경三角縁神獣鏡 3면面 또한 이곳 출토품이라는 소문이 있다. 봉분에는 식륜埴輪, 곧 하니와를 매장한 양상이 확인된다. 무덤을 만든 시기는 구체로는 고분시대 전기 후반인 4세기 후반으로 생각된다. 소화昭和 47년에 분구 측량조사와 더불어 분정부墳頂部라 해서 봉분 꼭대기 부분 매장.. 2024. 3. 21.
닥치고 꽃 심어, 그 위대한 보기 의성 금성산고분군 작약밭 조만간 봄이 초래할 경북 의성 금성산 고분군 풍광이다. 언제나 그렇게 말했듯이 경관 landscape은 자연히 주어진 그 무엇이 아니요 사람이, 인간이, 인위人爲가 가꾸는 것이다. 모란보다 작약이 더 찬란하지 아니한가?(2017. 3. 20) *** 유적 보존활용한답시며 씨잘데기 없는 용역 할 필요 없고 씨잘데기 없는 교수들 불러다가 학술대회 할 필요도 없다. 뭘 고민해? 닥치고 꽃 심어! 그 위대한 보기다. 실은 이걸로 대성공한 데가 경주 첨성대 주변이다. 뭘 고민해? 무슨 보존정비? 그냥 사시사철 꽃 심는 일 만큼 좋은 것 없다. 아참, 이런 포스팅을 보시고 작년 현장을 찾았더니 작약이 안 보이더라는 말씀이 있으셨다. 의성군에 직접 확인했다. 작약은 몇 년 지나면 다시 심어야 하는데, 그런 작약이 다.. 2024. 3. 20.
비집고 들어간 서악의 한 무덤, 누가 왜? 구글어스로 우리한테 익숙한 동서남북 방향 맞추어 내려꽂아본 경주 서악고분군이다. 그 입구에 마주하는 이른바 태종무열왕릉을 제외하고 그 위로 나란히 선 네 무덤은 봉분 크기가 붕어빵 틀에 찍은 듯 흡사하다. 문제는 현장 가서도 확연하고 이 공중부양에서 더욱 확연한데 하나가 비집고 들어갔다. 이 서악고분분 배치 양상을 보면 유독 저 비집고 들어간 것만 제외하고는 앞쪽 태종무열왕릉까지 정확히 일직선을 이룬다. 왜 저길 굳이 비집고 들어가야 했을까? 이 문제를 최민희 선생이 심각하게 다룬 글을 발표한 적이 있거니와 나로서는 왜 저리 굳이 저 자리를 비집고 들어가야 했는지 답을 찾을 수 없다. 동작동 국립묘지를 보면 이미 더 들어갈 데가 없다 하지만, 훗날 다 비집고 들어갔다. DJ가 비집고 들어가니 YS가 가만.. 2024. 3. 19.
보총고분宝塚古墳, 이세伊勢 지역 해상교역을 장악한 권력자들의 무덤 다카라즈카고훈たからづかこふん 이라 읽는 보총고분宝塚古墳은 일본국 삼중현三重県 중부 송판시松阪市 시가지에서 남쪽으로 3km 떨어진 보총정宝塚町·광종光町에 소재하는 고대 일본 무덤 2기를 총칭해서 부르는 이름으로, 그 각각은 보총1호분宝塚1号墳과 보총2호분宝塚2号墳이라 일컫는다. 판내천阪内川 오른쪽 연안 구릉지대(남북 1㎞, 동서 1.25㎞)에 들어선 이 무덤 중 특히 1호분을 중심으로 적어도 88기에 이르는 비슷한 시대 무덤이 확인되어 이들을 합쳐서 보총고분군宝塚古墳群이라 한다. 다만 저 두 무덤 말고 4호분 정도가 남았을 뿐 나머지는 전후 혹은 전전 개발 과정에서 소멸하고 말았다. 보총宝塚 이라는 이름은 소화昭和 초기 무덤 분포조사를 한 령목민웅鈴木敏雄이 현지 사람들한테 그렇게 일컫는다는 사실을 채록하면.. 2024. 3. 18.
Nakdong River The Nakdong River flows from the Taebaek Mountains to the South Sea or Korea Strait. Nakdong, the longest river in South Korea passes through the major cities of Daegu and Busan. This river offers fantastic scenery as it passes in front of Dodongseowon Confucian Academy on the way through Daegu. The mountains and hills also spread out on the bottom of the river. #낙동강 #도동서원 2024. 3. 17.
밀물과 썰물이 갈라 놓는 천수만 간월암看月庵에 격발하여 쓴다 저 태안이라는 데는 직업병 비슷해서 나는 그런 지명을 들을 적에는 마도 앞바다로 상징하거니와, 그런 까닭에 흔히 바닷속 경주라 별칭하는 저곳을 취재한답시며 몇 번 오가기는 했고, 또 그것이 아니라 해도 서너번 돌기는 했지마는 나한테는 미답과 같은 데라, 아직 나는 서해를 향해 돌출한 저 당진반도가 아래로 길게 늘어뜨린 저 반도 끝을 가 본 적 없다. 독살이라 해서 돌무더기 어망으로 고기를 잡는 데가 저 일대에 몇 군데 남아있다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정작 독살이라 할 만 한 데로 내가 본 곳은 제주도였으니, 더구나 그 반도 끝터머리에 고남패총박물관인지 하는 태안 공립박물관이 있는 데라는 말만 들었지 여직 가 본 적이 없다. 언제 날 잡고 각 잡아 한 번은 저 반도를 횡단해 보려 한다. 얼마전에는 그 남쪽 .. 202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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