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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2231

없다던 한성기 백제 기와, 서울대박물관 수장고에서 쏟아져 요새는 기와 연구자도 폭증하고 관련 학회까지 등장했거니와, 그 이전 기와 연구자라 하면 2파전이라, 국립박물관 김성구 선생과 국립문화재연구소 최맹식 두 양반이 다 말아드셨다. 이 기와는 한국고고학에서는 고대국가 성립론과도 결합하는 모습을 노골로 보였으니, 간단히 정리하면 기와를 쓰야 어엿한 고대국가라 할 수 있다, 뭐 이런 논리로 이해하면 대과가 없다! 고구려는 좀 달라서 워낙 중국과 일찍부터 접촉한 관계로다가 일찍부터 기와를 썼고, 문제는 백제와 신라. 신라 쪽은 요새는 조금 달라졌는지 모르겠지만, 진흥왕 시대를 고비로 이때부터 기와 사용이 이른바 고급 건물에 일반화한다 뭐 이런 식의 통설이 자리잡았다고 기억한다. 이런 점에서 황룡사 창건은 획기였다. 문제는 그래도 이른바 신라의 고대국가 성립과 기와 .. 2026. 6. 10.
부여 송국리, 농꾼들한테는 신이 내린 땅 나 같은 소백산맥 기슭 산촌 출신은 환경에 특히 더 민감해서 생경한 풍경을 만날 때마다 대뜸 이곳이 농사 짓기에 좋은 땅인가 아닌가를 본다.만경평야..놀란다. 논이라 해 봐야 천수답이 전부인 줄 안 나 같은 놈한텐 끊임없이 펼쳐지는 비옥한 충적 평야가 부러울 뿐이다.그래 산이 안 보이더라.문젠 그 다음.농업 근대화 이전으로 돌아가 이 넓은 땅을 농토로 일군다? 웃기는 얘기다. 이 넓은 땅을 누가 소로 간단 말인가? 다음. 지금이야 수리시설이 잘되어 있지만, 전근대로 돌아가서 이랬을까? 웃기는 짜장이라, 이 드넓은 평야는 실은 범람지대라 농사를 지을 수가 없다. 그래서 그 광대무변한 풍광과는 달리 나한테는 영 좋지 아니한 땅이었다. 다음.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호남 내륙 준평야지대. 흙을 보니 이건 뭐 .. 2026. 6. 8.
고고학 발굴을 통해 드러낸 경덕진景德镇의 비밀 작자 王光尧"从考古发现看“何以景德镇”이라는 제목으로 고고중국考古中国에 탑재되었다. 인민일보 탑재문을 소개한다. 경덕진景德镇은 중국과 세계 자기 생산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그러나 하상夏商 왕조 이후 오랫동안 경덕진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으며, 당나라 말기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자기 생산을 시작했다.이처럼 후발 주자임에도 경덕진은 어떻게 수많은 다른 가마와의 경쟁에서 성공할 수 있었을까?자기 생산은 경덕진의 도시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이러한 질문들은 오랫동안 흥미로운 연구 주제였다. 2024년부터 중국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 국가문물국 고고연구센터, 자금성박물관, 베이징대학교 고고학박물관학과, 강서성 문물고고연구원, 그리고 경덕진시 도자자고고연구소景德镇市陶瓷考古研究所는 정착지 고고학 .. 2026. 5. 31.
절대 고독, 그 완벽을 구현하는 경주 창림사지 화려한 듯하지만 왠지 모를 고독을 주는 곳그런 데가 한둘이리오만, 그런 고독이 폐허랑 어우러질 때 사람은 미쳐간다. 문화재 전업 오세윤 작가가 또 경주 창림사리를 들린 모양이라, 수시로 틈만 나면 저곳을 찾아간다. 왜 이곳을 그리 혹닉하느냐 물으면 쓸쓸해서라는 말을 하곤 한다. 형이나 나나 이젠 인생 꼬꾸라져 가는 시기. 저 창림사지는 사시사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청명할 때나 구름이 잔뜩 끼었을 때나 언제나 다른 고독을 주는 곳이다. 고독을 맛 보고 싶거덜랑 창림사지를 가 보라 권하고 싶다. 찾는 사람도 없으니, 혹 그리움에 북바쳐 목 놓아 혼자 울고픈 사람들한테 권하고픈 곳이다. 같은 장면이요 같은 컷인데 흑백으로 변환하면 아래와 같다. 받아들이기 나름이요, 내 기분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뭇 더.. 2026. 5. 12.
이름 없는 제후국 증국曾國, 그 청동 문물은 화려하기 짝이 없었다 (출처: 신화통신 | 2023년 7월 13일 10시 46분 42초, 원제: 고고학자들이 발굴한 증나라는 어떤 나라였을까?) 형초荆楚 문화는 오랜 중국 문명의 중요한 부분이며, 중국 문명사에서 중추적인 위치를 차지한다.호북성湖北省은 형초 문화 발상지로, 유구한 역사와 심오한 문화유산을 간직한다.1978년 호북성 수주随州에서 증후을묘曾侯乙墓가 발견되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그 후 40여 년 동안 호북성은 끊임없이 새로운 유물을 발굴해냈고, 새로운 역사의 장들이 펼쳐졌다.그리고 증나라에 대한 고고학적 발굴 작업은 꾸준히 진전을 이루었다.하지만 사람들 마음는 여전히 많은 의문이 남아 있다.증국曾國은 정확히 무엇이었을까? 송宋 나라 시대 이후, “증후종曾侯钟” “증희무혈호曾姬无恤壶”처럼 '증曾'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2026. 5. 11.
영국 땅에서 발견된 로마 건축자재 만들기 가마 아마도 영국 런던 서리Surrey를 근거로 삼는 문화유산 관련 단체인 듯한데 서리 헤러티지Surrey Heritage라는 데서 소개한 그 지방 로마 시대 벽돌을 구워내던 가마라, 한국고고학 역시 이 가마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므로 비교 차원에서라도 맛볼 가치가 있어 소개한다. 그네들 소개 전문은 다음과 같다. 서리 지역의 로마 유적서리 카운티 고고학팀Surrey County Archaeological Unit (서리 카운티 의회Surrey County Council 소속 고고학팀)은 이 카운티 전역에서 다양한 고고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대부분의 프로젝트는 토지 재개발에 앞서 진행한다. [구제 발굴 활동을 많이 한다는 뜻이다. 저쪽은 저런 발굴조사단이 의회 소속이라 우리랑은 많이 다르다.] 서리 지역은 수천.. 2026.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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