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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2123

마야 가면으로 덧칠한 과테말라 티칼 제2사원 가면 사원[Temple of the Masks]으로도 알려진 티칼 제2사원[Temple II at Tikal]은 현재 과테말라 고대 도시 티칼에 위치한 상징적인 마야 피라미드다. 8세기에 통치자 Jasaw Chan K'awiil 1세가 지은 이 사원은 높이가 약 38미터(125피트)다.눈에 띄는 특징으로는 외관에 새긴 복잡한 가면이 있으니, 아마도 신이나 중요한 조상을 상징하는 듯하다. Temple II는 대광장[Great Plaza] 건너편에 있는 제1신전 대재규어[Temple I, Great Jaguar] 사원을 마주하며 Tikal의 건축 및 문화 경관의 중심 부분을 형성한다.이 웅장한 건축물은 마야의 건축적 기량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마야의 풍부한 종교 및 의식 전통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2024. 6. 27.
[동부 터키 여행] (4) 반 호수 Lake Van 반 호수 Lake Van는 터키 현지에서는 반 괼뤼Van Gölü라 부르며 터키와 쿠르드족에서 가장 큰 호수다. 터키 동부 아나톨리아 지역, 아르메니아 고원 Armenian highlands 반(Van) 주와 비틀리스Bitlis 주에 위치한다. 주변 산에서 흘러내리는 많은 개울에서 물을 공급받는 염분 소다 호수 saline soda lake 다. 이 호수는 크기가 3,000평방 킬로미터(1,200평방 마일) 이상에 달하는 대한 크기이며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엔도레익 호수endorheic lake(출구 outlet 가 없는 호수) 중 하나로, 강을 포함하여 전국 지표수 중 38%를 차지한다. 선사 시대에 화산 폭발로 원래의 출구가 막혔다. 해발 1,640m(5,380피트)에 위치한다. 고도가 높고 겨울 평.. 2024. 6. 27.
[동부 터키 여행] (3) 무라디예Muradiye 폭포 무라디예Muradiye는 터키 동부 반 주 Van Province 자치단체이자 지역이다. 면적은 912km2, 인구는 4만5천718명(2022년)이다. 인상적인 폭포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10세기 비잔틴 문서 데 아드미니스트란도 임페리오 De Administrando Imperio에서는 "페르크리Perkri"를 언급하면서 이곳이 9세기 초에 아쇼트 1세 바그라투니 [Ashot I Bagratuni] 왕이 소유하다가 아랍 통치자 아불-와르드 Abu'l-Ward 한테 넘어갔다고 한다. 아쇼트Ashot 아들 슴바트 1세 Smbat I 사망 후 또 다른 아랍 통치자인 아부 사와다Abu Sawada가 베르크리Berkri를 점령했다. 저 페르크리, 혹은 베르크리가 무라디예인갑다. 무라디예 지역은 또한 터키-쿠르.. 2024. 6. 27.
해골되어서도 크라운은 못 벗어! 주인 두개골에서 여전히 제자리를 지키며 발견된 구리 합금 copper alloy 크라운기원전 250-150년 무렵매장지는 영국 딜Deal 근처 밀 힐Mill Hill에서 발견되었다.영국박물관 소장. 2024. 6. 27.
[동부 터키 여행] (1) 이샤크 파샤 궁전 Ishak Pasha Palace 편집자주) 터키(튀르키예) 동부지구 답사에 나서는 지인들이 있어, 그 답사 자료를 겸해 힘 닿는끝 그 일정을 고려해 그네가 찾을 곳, 만날 문화를 시간나는대로 하나씩 정리하려 한다.    이샤크 파샤 궁전 Ishak Pasha Palace (터키어: İshak Paşa Sarayı 이사크 파샤 사라이으, 이샤크는 줄여서 이샥 이라고도 표기하는 듯)은 터키 동부 아그 Ağrı[터키어 발음을 들으면 아그 정도로 발음난다. 표기는 혹 아그리 아닌지 모르겠다]  지방 Doğubeyazıt[도베이지트 정도로 들린다] 지구에 위치한 반쯤 파괴된 궁전이자 행정 단지다.이 궁전은 Jaqeli[재킬리로 들린다]가문과 관련된 세습 파샤Pasha 가문인 Cildirogullari[지드로굴래리로 들린다]의 Beyazit[베에.. 2024. 6. 26.
[202405 경덕진景德鎭 풍경] (1) 징더전 가는길 by 장남원 처음 징더전에 간 때가 1994년 1월이었으니 올해로 30년. 자주는 아니지만 드문드문 다녔으니 그 장면들이 디큐영화처럼 재생되곤 한다. 1994년 1월, 출산한지 100일 무렵이었다. 이화여대 도예연구소가 기획하고, 한양대 동양사학과 임계순 교수님이 인솔자로서 함께한 답사였다. 한중 수교 2년이 채 안되던 때이니 아직 제약이 많고 암울하던 시절이다. 기억이 맞다면 징더전을 가려면 상하이에서 장시성 잉탄鹰潭 행 열차를 타야했다. 저녁에 출발한 증기기관차는 그야말로 ‘칙칙폭폭’ 소리를 내며 달렸다. 4인 1실 침대차는 춥고 불결하여 차마 머리를 대고 눕기 민망했다. 12시간 가까이 지났을까, 다음날 오전에 내린 징더전 역은 사람이 많아 활기찼으나 어두웠고, 거칠고 뻣뻣한 모직 상의를 입은 까치..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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