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2402 젊은 시절 세우는 노년의 계획 노년의 연구라고 해서 한가하지는 않다. 필자가 생각하는 노년의 연구란 60 이후 75세 정도일 것이라 짐작해 보는데이제 노년연구의 출발점을 막 지나려고 보니 필자가 젊은 시절 생각한 노년과 참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해본다. 무엇이 다른가. 우선 체력과 지력이 젊은 시절 생각과 다르다. 체력이 꺾인다는 것을 절감하지 못하는 (이성적으로는 이해할지 몰라도) 젊은 시절에 세운 노년의 계획이라는건 아무 의미도 없다. 젊은 시절에 세운 노년의 "활동에 대한 계획"은 아무 의미도 없다. 체력이 받쳐주는 시기에 세운 계획은 노년이 되면 다 산산조각난다. 몸이 따라주지 않기 때문이다. 이 "몸"안에 brain도 포함된다는 건 노년의 목전에 들어와서야 안다. 기억력이 점점 쇠퇴해가는 것을 느끼고 이 기억력의 소실이 논리.. 2025. 3. 23. 일본 국립과학박물관: 고대 DNA 전 일전에 소개한 일본국립과학박물관 고대 DNA전 공식 홈페이지가 열렸다. 도록도 나온 것 같다. 폐막전 한 번은 잠깐 도일하여 살펴볼 생각이다. 일본 야요이시대 도래인에 대한 연구를 계속 해오던 두 분이 기획한 전시라반드시 봐야 할 기획이라고 본다. 特別展「古代DNA ―日本人のきた道―」 特別展「古代DNA ―日本人のきた道―」特別展「古代DNA―日本人のきた道―」公式サイトです。2025年3月15日(土)~6月15日(日)まで、国立科学博物館で開催。ancientdna2025.jp 2025. 3. 21. 새 논문: 동아시아 양잠의 기원과 확산 最新の学会誌|日本動物考古学会『動物考古学』第42号 (2025.3) 3,000円 論文 青野友哉 「動物意匠の形態変化からみた棒状鹿角製品の変遷」 (Open Access) 研究ノート 大江文雄・田嶋正憲 「彦崎貝塚出土のメジロザメ類3 www.zooarch.net 필자는 일본동물학회에서 발행하는 "동물고고학"지에 李 陽洙・洪 宗河・高 アラ・申 東勳 「考古学および遺伝学が究明する東アジアのカイコ飼育の起源と歴史的な拡散過程」라는 글을 다른 공저자분들과 함께 발표하였다. 누에의 역사에 관련해서는 연전에 "한국의 고고학"에서도 한 번 대략 다룬바 있었는데 일본 학계가 이에 대해 흥미를 보여 이번에 일본 학술지 편집인 양해 하에 원 내용을 대폭 보강하여 일본어로 발표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 本稿は「한국의 고고학(63 巻, 2024).. 2025. 3. 20. 아직도 험난한 조선시대 검안의 의학적 분석 아침에 일어나 보니 미국 학회에 발표신청한조선시대 검안 기록에 대한 의학적 분석에 대한 연구가 거절 메일이 왔다. 작년에도 같은 주제로 참석한 대회인데 올해는 후속연구가 거절되었으니아침부터 섭섭한 기분이다. 사실 이 학회는 필자가 계속 활동한 학회는 아니고 작년부터 참가를 시작했지만거절의 이유가 반드시 그 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주제 연구는 올해필자가 해당 학술지의 편집위원과 과학위원회 위원으로 계속 활동하는 학회에서도 며칠전 발표했는데이 학회 사람들은 필자를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영 반응이 시원치 않았다. 시원치 않았다기보다 검안 기록 자체의 내용과 의미를 이해 못하는 분위기였다. 사실 따지고 보면 조선시대 미라도 이십여년전 처음 국제학회에 소개될 때 어찌 보면 비슷한 반응이 올 수도 있는.. 2025. 3. 18. 돌파리의 엉터리 처방, 지치주의 조선왕조의 출범은"송곳 하나 꽂을 땅이 없는 권문세가의 농장""북로남왜로 정신 없는 판에 세금 하나 안내고 무위도식하는 불교"이 둘을 극복하는 방식으로, 불교를 작살내고 사전혁파로 공전을 창출하여이를 통해 재원을 확보해서 여말 선초의 위기를 돌파한다-. 이 전략은 조선건국 초까지만 해도 제대로 작동하는 것 같아 보였다. 그러나 딱 백년만에 한계에 부딪혔으니 중종, 인종, 명종 연간에 이미 사회는 다양한 난맥상을 보여 뭔가 새로운 경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생겨났다. 이때 이 위기를 극복할 방법으로 들고 나온 것이 조광조의 지치주의至治主義인데 한마디로 돌파리의 엉터리 처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조선 사회의 위기를 도학근본주의로 치달아 극복하자는 것으로 조광조의 주장을 냉정히 보면 될 만한 소리는 하나도 없다.. 2025. 3. 17. "내가 영어를 잘했더라면..." 영어유치원 효과 있을까…깜짝 놀랄 결과 나왔다영어유치원 효과 있을까…깜짝 놀랄 결과 나왔다, 사회www.hankyung.com이 연구를 하신 분들도 열심히 하셨겠지만, 결과는 필자로선 동의하기 어렵다. 영어-. 요즘 20-30대는 영어하는 거 보면 우리 세대와는 발음 자체가 틀리다. 이건 훌륭한 원어민 아래에서 일찍부터 영어를 배우지 않으면 불가능이다. 그리고 또 다시 영어-. 필자는 영어를 위 영어유치원이고 나발이고 없던 시대에 배웠다. 영어학원도 제대로 된 것 다녀본 적이 없고 학교에서 영어시간에 배운 것이 전부인데, 그 당시 우리를 가르치셨던 선생님들도 나름 열심히 하셨겠지만, 필자의 된장 냄새 나는 영어 발음은 그 분들께서 다듬으신 대로다. 영어 공부는 중학교 시절 처음 배운 이래로 한 번도 손에.. 2025. 3. 16. 이전 1 ··· 68 69 70 71 72 73 74 ··· 40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