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2729

8천 년 전 신석기시대를 튀어오른 오동통이 아줌마 터키 중부 차탈회위크 Çatalhöyük 신석기 시대 도시 정착촌에서 2016년 수습한 8천 년 전 신석기 시대 풍만한 voluptuous 여성 대리석 조각상. 길이 17cm, 너비 11cm, 무게 1kg이다. 양손으로 축 쳐진 찌찌를 받친 모습이다. 유럽 선사시대에 더러 보이는 이른바 무슨 비너스상이니 해서 그런 종류가 아닌가 하지만 빌렌도르프의 비너스상 Venus of Willendorf 이 대표하는 그런 오동통이 아줌마는 구석기 시대인 데 견주어 이 분은 신석기인이라 계통이 다르다. 구석기 신석기 시대엔 다들 너무 잘먹어 몸매가 저런가 보다. 2024. 5. 25.
데르베니 크레이터 Derveni krater, 황금을 쓰지 않은 황금 보물 이 데르베니 크레이터 Derveni krater 는 1962년 테살로니키 Thessaloniki 에서 멀지 않은 데르베니 Derveni 소재 무덤에서 발견돼 테살로니키 고고학 박물관 Archaeological Museum of Thessaloniki 에 전시된 것으로, 그 유형 중 가장 정교한 벌류트 크레이터 volute krater 다. 무게가 40kg인 이 유물은 구리와 주석 bronze and tin 을 능숙하게 합금해 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서도 훌륭한 황금 광택을 냈다. 2024. 5. 24.
세계가 공인한 첫 건축가 임호텝이 설계한 피라미드 계단 이집트 파라오 조세르 Djoser 무덤이 있는 사카라 Saqqara 네크로폴리스 necropolis 로 바로 이어지는 4800년이 넘은 계단. 이 계단은 당시 건축가 임호텝 Imhotep 이 설계한 것으로 유명한 계단식 피라미드 단지 Step Pyramid complex 남쪽에 위치했다. 사카라는 제1왕조부터 기독교 시대까지 멤피스에서 가장 중요한 네크로폴리스였다. 이 오랜 수도와 카이로 서쪽에 위치해 있다. 사카라에는 세계 최초의 피라미드이자 가장 오래된 대형 석조 구조물로 여겨지는 조저의 계단식 피라미드가 있다. 사카라는 고대 이집트가 역사를 통해 알고 있던 여러 수도 중 하나인 고대 도시 멤피스의 네크로폴리스 역할을 한 이집트 고고학 유적이다. 임호텝은 역사상 최초로 인정받은 건축가였다. 2024. 5. 24.
병마용갱에 물감을 입히면 저 유명한 진시황제릉 병마용갱 사람이나 말 인형들을 보면 언뜻 무색무취하지만, 자세히 살피면 채색이 확인된다. 2천 년이 넘는 장구한 시간이 흐르면서 이른바 박락이 일어나 물감이 벗겨져 아무 색칠도 하지 않았으리라 생각하기 십상이지만 그렇지는 않았다. 저 무덤이 들어설 당시 병마용갱 인형들이 아래와 같았을 것이라는 그림은 물론 상상도다. 하지만 채색이 들어간 것만은 분명하니 저와 엇비슷한 모습이었음에는 틀림없다. 현재에 이끌려 그것이 과거라 생각하면 안 된다. 2024. 5. 24.
군대라는 폭력으로 지탱한 로마 제국 서기 2세기 무렵 Map of the Legions of the Roman Empire, 곧 로마의 지방 행정구역이라 하는데 유의할 점은 이 지방행정 구역이 실은 철저히 군단 중심으로 편제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로마가 팽창 과정에서 문화를 달리하는 지역을 폭력으로 정복 지배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필연적인 편제라 하겠다. 이 군단을 legion 이라 하거니와, 그 뿌리가 되는 라틴어가 레지오 legiō라, 이는 현대 군사용어에도 legion이라는 말로 살아있다.이 레지오는 로마 군대 조직 중 최상위 단위로 로마 시민 Roman citizens 으로 구성되었다. 공화정에서는 보병 4,200명과 기병 300명이었다. 그 기간인 기원전 107년 이른바 마리안 개혁 Marian reforms 이후 각 군단은 5.. 2024. 5. 24.
단양丹陽이라는 말, 적성赤城이라는 말, 그에 숨은 비밀 석회암 동굴 중에서 울진 성류굴처럼 신라시대 문자 자료가 잔뜩 나올 가장 가능성이 큰 곳은 단양이다. 왜인가? 이 단양을 진흥왕 시대에 이르기를 적성赤城이라 했다. 赤城이란 무엇인가? 신선들이 사는 궁전이 바로 적성이다. 지금 이름이 왜 단양丹陽이겠는가? 단양과 적성 같은 말이다. 丹을 아십니까? 동굴을 알아야 하고 신선을 알아야 하며, 그 신선됨을 궁극하는 수도 목표로 삼는 도교를 알아야 하는 이유다. 왜 성류굴 말고도 구석기로 유명한 제천 점말동굴에 신라시대 각자가 있겠는가? 왜 동굴인가? 왜 현무암 동굴인가? 종유석이 장기간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져 불로장생하고 신선이 되는 약물로 간주된 약물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하시라도 잊어서는 안 된다. *** 2019년 5월 24일 글을 보강한다. 2024. 5. 2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