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2729 미라의 보고 타림 분지 이집트 미라는 야릇한 상상력이 가미하는 바람에 과대포장됐으니 실상 그 미라는 내장 골수 다 끄집어낸 건어물에 지나지 않아 빈깡통이나 마찬가지라 그에 얻는 고인류 고병리 정보는 지극히 한정적이다. 미라가 생성하는 조건이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기후풍토를 뺄 수가 없다. 그것이 생산하는 통로는 크게 건조사막지대와 습지, 그리고 동토지대로 대별하거니와 조선시대 미라는 저 어디에도 속하지 않아 주자가례가 강요한 문화사의 압박이 작동한다는 점에서 독특함이 있다. 같거나 비슷한 기후풍토라 해도 저 타림분지 미라는 이집트 미라와 결정적인 차이가 있으니 죽은 시신은 그대로 온전히 묻었다는 점이 그것이라 그래서 저에서 빼내는 정보가 이집트 그것이 따를 수는 없다. 다만 작금 정치상황과 결부해 저쪽 신장위구르 지역이 워낙.. 2024. 5. 21. 먹거리 가져 오라는데 예술을 던진 무책임 가장 백결 선생과 그의 마누라 절구공이 백결선생百結先生 그의 행적은 앞에서 모조리 뽑아다 놨거니와, 이 행적을 보면 참말로 저 양반 무책임 가장 전형이라 할 만해서 놈팽이 딱 그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그땐 정미소가 없었을 테니, 옆집 혹은 옆동네서는 집집마다 절구에다가 곡식을 넣어 절구공이 소리가 들리는데, 이 집구석은 빻을 곡식이 없어 마누라가 하소연한다. 그런 하소연에 남편이라는 작자, 가장이라는 작자는 곡식을 마련하거나 꿔올 생각도 아니하고는 태연히 하는 말이 절구공이를 소재로 하는 노래 작곡 하나 하고는 이거 먹고 떨어져라 했다 하니 본명을 알 수 없는 그의 호 백결百結도 말이 좋아 백결이지 누더기 넝마라는 말이다. 거지 행색이었으니, 그렇게 하고 싶어 한 것도 아니요, 실제 집구석에 쌀 한 톨 없는 찢어진 가난뱅이 비름뱅이에 지나.. 2024. 5. 21. 4천년 전 아르메니아 참나무 수레 아르메니아 세반 호수 Lake Sevan 인근 차셴 Lchashen 마을이란 데서 발굴된 4000년 된 잘 보존된 마차 여러 대 wagons 중 하나라 한다.참나무 oak 로 만든 왜건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같은 종류 유물이다. 현재 아르메니아 역사 박물관 History Museum of Armenia 에 전시 중이다. 뭘까? 아래와 같은 설명이 있다.The Lchashen Wagon, discovered in the Lchashen area of Armenia near Lake Sevan, is an extraordinary archaeological find. This 4,000-year-old wagon, crafted entirely from oak wood, dates back.. 2024. 5. 21. 고개 돌려! 메두사 머리를 딸 때는 페르세우스 Perseus 가 고개를 돌리고는 메두사 Medusa 한 쪽 팔을 잡고는 단검으로 머리를 따는 장면을 피토스 pithos 에 포착했으니 어느 시기 피카소 그림을 보는 듯하다. 기원전 660년 제작, 테베 Thebes 출토이며 현재 루브르박물관 소장이다. 메두사를 이런 "여성 켄타우로스 Female Centaur"로 묘사한 전례가 없다. 몸은 뱀이고 뒷다리는 말이다. 페르세우스가 그 과정에서 인물을 보지 않고 머리를 자르지 않았다는 다른 신화는 없다. 그래서 그것은 매우 다른 예이다. 2024. 5. 21. 창세기보다 천년 빠른 노아의 홍수 아카드어 버전 한 현자가 세상을 파괴할 신성한 홍수에 대해 경고를 받고 가족과 모든 동물을 위해 배를 만든다. 그들은 살아남고 인류는 다시 시작한다.노아의 방주 Noah's Ark 이야기가 아니다.창세기 1,000년 전에 등장한 아카드 이야기 아트라하시스 Atrahasis 이야기다.기원전 최소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홍수 신화가 몇 개 있다. 수메르인, 아카디아인, 바빌로니아인들은 모두 같은 이야기의 약간 다른 버전을 이야기했는데, 그 주인공은 지우스드라 Ziusudra, 아트라하시스 Atrahasis 또는 웃나피쉬팀 Utnapishtim (길가메시 서사시 the Epic of Gilgamesh에도 보인다. ) 이라고 불렸다. (저 지우스드라다는 훗날 짜라투스트라랑 연결되지 않나?)기본 골격.. 2024. 5. 21. 와인 암포라 선박 적재는 이렇게 암포라에 납덩이에 회향목까지 적재한 로마 화물선 바로 앞에서 로마시대 화물선 침몰선 하나를 잠깐 봤다. 그렇다면 암포라는 도대체 선박에 어떤 방식으로 적재했을까? 이는 우리네 도자기 선박 적재방식과 비교할 만하다. 서기 1-2세기 정품 로마 와인 암포라가 어떻게 그렇게 많은 것을 한 선박에 쌓을 수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재건된 선박 선체 적재 모형이다. 이것들 중 1000개는 갑판 아래에 있었고, 갑판 입구까지 단단히 포장되어 있었다. 대형 화물선의 수익률이 어마어마하게 오르면서 많은 범선이 좋은 날씨와 과적한 보트에 도박을 벌인 이유다. 문맹이었던 많은 플레베이언들 Plebeians 이 모든 종류의 와인에 대한 로마의 욕정을 만족시키면서 백만장자가 되었던 것이다. 또한 이익 마진을 극대화하기 위해 특정.. 2024. 5. 20. 이전 1 ··· 146 147 148 149 150 151 152 ··· 45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