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2468 썩지 않은 연산군 시절 그린란드 이누이트 아가 미라 사진은 이누이트Inuit 아가야다. 아가라 하지만 그 연세는 무려 500살이 넘는 분이다. 1972년 저 덴마크령 북아메리카 얼음땅 그린란드 황량한 해안 지역 Qllakitsoq라는 곳 이누이트 주거 유적 근처 묘지에서 발견된 8구 미라 중 한 분이라, 이들 미라는 여성 6구와 어린이 2구로 구성된다. 무덤 연대는 서기 1475년. 이 여덟 분은 정착지에서 약 200m 떨어진 곳 묘지에서 발견되었고, 시신은 여러 구씩 두 구역에 함께 매장됐다. 무덤이 돌출된 절벽 아래 위치하고 흙은 부족하며 통풍이 잘되는 돌더미로 만들었으니 춥고 건조하며 통풍이 잘되는 환경은 미라화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제공했다. 돌로 잘 덮었으니 동물 공격에서 시체가 살아남은 것이다. 미라들은 약 1미터 간격으로 두 그룹으로 나뉘어 .. 2024. 9. 7. 맨발 세계기록 세운 1960 로마올림픽 마라톤과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콘스탄티누스 1세 즉위 10년을 기념해 원로원이 콜로세움 옆에 세운 대리석 문이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이다. 서기 312년 10월 28일 그가 로마에 진군하면서 테베레강 밀비우스 다리 전투[Battle of the Milvian Bridge]에서 당시 사두정치제제 한 축인 막센티우스Maxentius 군대를 격파하는 장면을 문에다가 부조浮彫로 묘사했으니 이 승리를 위한 기념물이 저 개선문이다. 문에는 세 개 통로가 있다. 건축 부재 일부 혹은 상당수는 동시대 다른 기념물을 뜯어다가 재조립한 것이다. 이 개선문 역사에서 특기할 만한 순간이 1960년 로마 하계올림픽에서 남자 마라톤 결승선이었다는 사실이다. 당시 남자 마라톤은 1960년 9월 10일 토요일에 열렸다. 35개국 69명이 참가했다. 1930년 올림픽.. 2024. 9. 6. 4천년 전 아나톨리아가 소비한 금은기 세트 미국 메트Met 소장품이라 그 명세는 다음과 같다. Group of four vases Period: Latter part of the Early Bronze Age Date: ca. 2300–2000 BCE Culture: Northwest Anatolian Medium: Electrum, gilded silver, silver 저 제작 연대를 보면 놀라움만 자아내고 부럽기 짝이 없다. 저 기원전 2천년 전에 이미 저런 고급 금제품 은제품을 만들어냈으니 말이다. 저 시대가 저를 출토한 아나톨리아는 이미 청동기시대로 돌입했으니 말이다. 저들은 출토지가 확실치 않은 가운데 함께 발견되었다고 알려졌으니 그렇다면 세트인 셈이다. 트로이 전쟁이 있기 약 천년 전 제작한 유물들이다. Credit: The Met 2024. 9. 6. 1600년 전 로마 비키니, 그것을 복원한 지금의 비키니 우리한테 익숙한 비키니 수영복은 우리한테 주어진 자료에 의하면 이미 로마시대에 그 완연한 형태가 나타난다. 위 사진들이 로마제국 시칠리아 해변에서 해수욕 하는 장면들을 그린 4세기 무렵 모자이크 몇 장면이다. 구체로는 Villa Romana del Casale in Piazza Armerina, Sicily, Italy라는 데다. 저걸 보고선 패션 디자이너들이 내가 저걸로 비키니 만들어봐야겠다 한번쯤 생각하지 않겠는가?실제 이런 시도가 있었다. 1956년 이탈리아 패션 디자이너 에밀리오 푸치 Emilio Pucci 라는 사람이 아예 저 모자이크 현장에서 그런 시도를 했다. 사진은 그 장면 중 두 장이다. 저것이 백퍼 똑같이 살렸다고는 할 수는 없겠지만 저 정도면 저랬겠구나 하는 느낌을 주는 데는 .. 2024. 9. 5. Biggest Islands in the world? Biggest Islands in the world, 곧 면적별로 제1위부터 20위에 이르는 순서를 상대적 크기를 반영해 그린 것이라 한다. 그린란드가 압도적으로 가장 구찌가 크긴 해서 저긴 캐나다 북부 북극이지만, 그 주인은 덴마크다. 저 그린란드가 재미 있는 점이 좀 많은데, 1262년에 Norway 수중에 들어가고 1721년에 Danish-Norwegian recolonization 라 하니, 두 왕조에서 농가묵기를 했나 보다. 그러다가 1814년 1월14일에 Cession to Denmark라 했으니 이때 완전히 덴마크로 넘어갔다. Home rule 1 May 1979이라 하니 자치권 비스무리하게 부여받은 듯하고, Further autonomy and self rule 21 June 2009이라 .. 2024. 9. 5. 저 드넓은 평야는 언제 등장했나? 2016년 9월 4일 저 사진은 탑재하며 나는 아래와 같이 썼다. 만경평야. 조선시대에 이런 풍광 혹은 이 비스무리한 풍광 가능했을까? 난 아니라고 본다. 저 대부분은 황무지였다. *** 이 문제 나는 심각히 이제는 고민해야 한다고 본다. 역사학 고고학 모두 말이다. 이 문제가 그만큼 심각하다 보기 때문이다. 한반도에 저와 같은 평야는 언제 등장했을까? 아득히 저 먼 옛날? 혹은 조선시대? 혹은 수리조합 시대? 나는 수리조합 이후를 상정한다. 저런 평야가 애초에 불가능한 이유는 잦은 범람과 그에 따른 침수 피해, 높아진 하상 때문이다. 저 논쟁이 제대로 한판 붙은 적은 있다. 다만 그 논쟁은 극심한 정치 분쟁이 되는 바람에 본질을 여전히 회피한다고 본다. 신석기시대야 그렇다 치고, 청동기시대는 어떠한가?.. 2024. 9. 4.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41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