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5036

끊임없이 펼쳐지는 로마 잔해에 울 뻔한 오스티아 안티카 로마시대 로마로 통하는 항구도시 오스티아 안티카 Ostia Antica 는 나로선 억세게 인연이 닿지 않은 곳이라 이탈리아 00119 로마 https://maps.app.goo.gl/s3fEuj7Yx8bC8BYe9 작년 로마한달살이에선 막판으로 미뤘다가 거푸 고배를 마신 데라 떠나기 전날 왔다가 월요일 휴관이라 해서 허탕쳤고 그 이튿날 오전 짬이 나서 표 끊고 메트로 기다리다가 폭우 쏟아지는 바람에 발길을 돌리고 말았으니 벼르다 마침 오늘에서야 삼수 끝에 입성했다. 로마 도심 피라미데 역에서 이쪽으로 오는 메트로마레metromare인지 하는 기차가 있어 그걸 통하면 오스티아 안티카 역에서 하차해 걸으면 금방 닿는 데다. 작년 첫번째 허탕 때 개구멍 찾아 철창 너머 한 바퀴 돈 경험이 실로 요긴하게 쓰이는.. 2024. 11. 20.
서울 남현동 가마를 어찌할 것인가? 서울 남현동 요지.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25444 겨레문화유산연구원 발굴로 기존 지정지역 바깥쪽에서 통일신라시대 가마들과 관련 유구들이 드러났습니다. 1호가마에서는 아궁이부분과 배연부에서 가마벽체 소결면이 그대로 남아있네요. 해당지역은 관악구의 공원예정부지로 뜻밖의 성과로 향후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이상 도자사 전문 특화 장남원 이화여대 교수 전언이며 사진 역시 그에게 귀속한다. 보니 현장을 직접 다녀온 듯하다. 문젠 저리 드러난 가마. 현장 보존이니 이전 복원이니 해서 더러 지킨 현장이 있기는 하나 어디 하나 제대로 관리되는 곳 못 봤다. 저것도 지금 보니 좋다 해서 무턱대고 지킨다? 고민에 고민 거듭해야 한다. 차라리 발굴성과 토대로 해.. 2024. 11. 20.
고증보다 중요한 의도 간파 일전에 한 말이요 계속 반복하지만 기록을 대하는 우리가 유의할 점은 그것을 남긴 자의 의도 파악이다. 그것이 역사적 사실을 반영하는가 허구인가 그런 점을 따지는 것도 분명 역사가 안목이라 할 수 있겠고 그를 통해 그 의도가 드러나기도 하니 왜 중요한 일이 아니겠는가?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은 그 의도다. 그 사실성 여부를 따진다지만 솔까 그게 거짓인지 사실인지 알아낼 방법이 없는 일이 허다하다. 그 유명한 카데시 전투만 해도 히타이트 이집트 모두 지가 이겼다 주장하는 기록을 남겼는데 누가 진짜 이겼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무승부론이 나오기도 하는 모양이니 저 전쟁 이후 한동안 두 왕조가 아무일 없는듯 번영을 누린 것을 보면 쌈박질하다 지쳐서 그냥 우리 편한대로 살자했을 가능성이 크다. 매양 이야.. 2024. 11. 20.
합쳐 비로소 완성품이 된 이집트 조각 적어도 3,200년 된 이 베이의 석조상 Stelophorous Statue of Bay은 19왕조 시대 이집트 신왕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아마도 세티 1세 또는 그 이후의 통치 기간일 것이다. 석회암limestone으로 만든 이 조각상은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반부는 17.8cm(7인치), 하반부는 11.5cm(4 1/2인치)로 전체 높이는 28.1cm(11 1/16인치), 너비는 10.2cm(4인치), 두께는 15cm(5 7/8인치)다. 이 유물은 현재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상반부는 1966년 플레처 펀드Fletcher Fund와 가이드 재단 Guide Foundation Inc. Gift을 통해 박물관이 인수했다. 하반신은 이집트학자 R.J. 데마레Demarée가 .. 2024. 11. 20.
찬드라굽타, 고대 인도 불세출의 스타 요새는 일선 교육현장 사정이 어떤지는 모르겠다만 저 인도 마우리아 왕조 Mauria dynasty와 그 왕국을 대표하는 불세출의 스타 찬드라굽타Chandragupta는 내 세대는 아주 익숙한 이름들이다. 세계사 시간에 나왔고 또 비중 있는 왕국, 육중한 인물로 각인한 까닭이다. 이를 보면 중고교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상기한다. 고대 인도 제왕 중에선 내 세대엔 아쇼카왕과 더불어 유명세는 수위를 다툰다. 암튼 저 분이 저 마우리아 왕조 아이콘 찬드라굽타 2세 황제(c. 375 - 413/14 CE)를 묘사한 당시 금화라는데 브리티시 뮤지엄 소장 저런 동전은 교과서에 소개되지 않은 듯하다. 기왕이면 그것까지 보태줬음 광개토왕이나 근초고왕, 진흥왕급은 되었을 테니 말이다. 저를 보면 찬드리굽타는 팔찌.. 2024. 11. 20.
우리의 '유쾌한 천재' 동파거사 읊기를 동파 소식이 송나라 남쪽, 오령(五嶺, 난링산맥) 남쪽에서도 변방인 후이저우惠州로 유배되어 살며 이런 시를 지었다. 羅浮山下四時春 나부산 아래는 사철이 봄인지라 盧橘楊梅次第新 금귤과 양매가 차례차례 맺힌다네 日啖荔支三百顆 날마다 여지 삼백 알 먹을 수 있다면 不辭長作嶺南人 쭉 영남 사람 되는 걸 사양치 않으리 이 시가 조정에 알려지자 이놈 아직 정신 못 차렸다고 바다 건너 여기에서도 더 들어가야 하는 단저우儋州로 보냈다고 한다. ***editir's note *** 시도 잘 지어야 하고 미묘한 작품은 공간 시점을 잘 봐야 한다. 촌넘이 보통 어리벙벙 처음 혹은 간만에 중국을 가면 꼭 당시 송시를 찾는데 제주 촌것 다 된 강군도 예외가 아니다. 2024. 11. 2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