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048 사후를 검열하는 파블로 피카소 나는 이 장면을 검열이라 본다. 파블로 피카소(1881~1973)는 알았다. 당대는 물론이고 훗날 기억될 화가라는 사실을.왜 몰랐겠는가?보나마나 말년 어느 시기였을 이 사진을 보면 피카소가 자기 예술세계에 관한 책을 들여다 보는 장면이다. 자기를 검열하는 예술가.이는 후세를 단속하는 모습이다. Picasso reading a book on Picasso Photographer Unknown 2024. 8. 13. 호태왕비 이전에는 별 볼 일 없던 광개토왕 광개토대왕은 이제는 일약 한국사의 알렉산더 대왕쯤 되는 대정복군주로 되어 있지만, 이것도 19세기 후반 일본에 의해 호태왕비가 확인되면서 생긴 개념으로 호태왕비 이전에는 광개토대왕은 그런 이미지가 아니었다 할 것이다. 호태왕비 이전 광개토왕에 대한 평가 기준이 되었을 것은 당연히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광개토왕에 대한 업적일 텐데, 여기 보면 廣開土王,諱談德,故國壤王之子。生而雄偉,有倜儻之志。故國壤王三年,立為太子。八[10]年,王薨,太子卽位。秋七月,南伐百濟,拔十城。九月,北伐契丹,虜男女五百口,又招諭本國陷沒民口一萬而歸。冬十月,攻陷百濟關彌城。其城四面峭絶,海水環繞,王分軍七道,攻擊二十日,乃拔。 二年,秋八月,百濟侵南邊,命將拒之。創九寺於平壤。 三年,秋七月,百濟來侵。王率精騎五千,逆擊敗之,餘寇夜走。八月,築國南七城,以備百濟之.. 2024. 8. 13. 프라부 비슈누, 그 전재전능한 힘 프라부 #비슈누 Prabhu Vishnu는 #힌두교 에서 우주의 보존자로 여겨지며 종종 놀라운 힘을 지닌 존재로 묘사된다. 1. 우주 인식 : 프라부 비슈누는 우주와 그 작동에 대한 완전한 지식을 갖추고 있다. 2. 형태 이동 Shape-shifting: 그는 균형과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그의 열 개 #아바타 avatars( #화신 incarnations)와 같은 다양한 형태를 취할 수 있다. 3. 시간 통제 : 그는 시간을 통제할 수 있으며 종종 창조와 파괴 주기의 통제자로 묘사된다. 4. 우주 에너지: 그는 우주를 유지하고 보호하기 위한 엄청난 에너지를 지닌다. 5. 마야Maya(환상illusion): 환상을 만들고 불식시키는 힘을 지니고 있어 신과 악마조차 현실을 분별하기 어렵게 만든다... 2024. 8. 13. 복원해 본 폼페이 베이커리 아래 쪽은 폼페이 유적에서 실제로 드러난 빵집 베이커리고위쪽은 이를 토대로 삼아 이쪽에서는 꽤 이름 있는 안드레아 토솔니 Andrea Tosolini 라는 사람이 재구한 실제 빵집 풍경이다.단, 모든 재구 reconstruction이 그렇듯이 이 경우도 아무리 빵집 운영 당시 모습이 잘 남았다 해도 일정 부문은 상상으로 채울 수밖에 없다. 대략 저런 식으로 운영되었을 것이다 하는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듯하다. 저쪽 베이커리 이야기 나왔으니 망정이지 작년 그와 관련한 새로운 발굴성과가 폼페이에서 있었다. 부쩍 친숙해진 폼페이유적, 이번엔 빵공장을 선물했다고 2024. 8. 13. 다산을 냉정히 다시보자 언젠가 여기 여러 번 쓴 것 같지만, 우리나라 실학의 역사적 의의는 밑바닥부터 다시 봐야 할 시기가 결국 올 것이다. 실학을 한국사에서는 소위 말하는 자주적 근대의 맹아로 설정되어 있는데, 실학은 근대적 맹아가 아니다. 단언컨대 우리나라 실학자 중에는 근대적 맹아로 볼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모두 기존의 성리학자의 체계 속에서 파악 가능한 인물들이며 그 사상 역시 성리학에서 파생된 것으로 전혀 근대적이 아니다. 합리론과 근대적 맹아를 혼동해서는 안된다. 합리적 사고는 근대적 맹아가 아니라, 성리학적 사유에서 이미 배태된 개념이며 성리학적 사유를 그 자체 근대적 맹아로 해석할 수는 없다. 다시말해서 이들 실학자 사이에서 합리적 사유의 흔적이 나온다 해도, 그것은 근대적 맹아가 아니라, 성리학적.. 2024. 8. 13. 나일강이 삼킨 안티누스Antinous, 황제 아드리아누스가 사랑한 남자 서기 130년 10월에 아드리아누스Hadrian 황제 연인인 안티누스Antinous가 나일강에 빠져 죽었다. 안티누스가 죽었을 때 황제는 사실 그의 많은 제국 여행지 중 하나였던 이집트에 있었다. "나일강에서 항해하던 중 그는 안티누스를 잃었고, 여성스러운 억양으로 안티누스를 애도했다. 어떤 사람들은 그 젊은이의 아름다움과 아드리아누스의 관능미가 무엇을 제시하는지를 암시했다."(Historia augusta, Hadrian, 14) 공식 자료에 따르면 안티누스는 황제와 함께 순항하던 배 갑판에서 미끄러지면서 익사했다고 하지만 자살일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한 신탁은 아드리아누스가 1년 안에 사망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그의 연인은 자신이 자살하면 신들의 운명을 늦출 수 있다고 믿었다. 이와는 달리 안티누스.. 2024. 8. 13. 이전 1 ··· 751 752 753 754 755 756 757 ··· 350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