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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Photo News389

가을은 짜는 계절이라 산초가 뚜껑 벌리니 너를 따선 압착기 돌려 고혈을 짜낸다. 가을은 쥐어짜야 한다. 이맘쯤이면 대한민국은 산유국이 된다. 2020. 9. 27.
누나란? 누나란 무엇인가? 안음이다 으름이다. 누나는.... 엄마다. 2020. 9. 26.
Autumn over a Palace 2020. 9. 18.
집중호우 참상을 증언하는 머드팩 염소 '산사태에 집 잃은 염소들' (충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2일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린 충북 충주시 앙성면 산사태로 파손된 축사에서 염소가 흙을 뒤집어쓴 채 피해 있다. 2020.8.2 **** 이번 중부지방을 덮친 집중호우 참상을 이토록 생생하게 전하는 장면 있을까 싶다. 보도로 보아 갇힌 축사가 산사태를 만나는 바람에 겨우 목숨을 건진 염소들일 것이다. 보이 새끼 같다. 염소들은 워낙 날쌔서 위험은 감지하고 잘 피하는 편이고, 워낙 벼랑을 잘 타지만, 축사에 갇혀선 별 수가 있겠는가? 사태가 덮치면서 축사가 파괴되는 와중에 기적으로 탈출했을 것이다. 2020. 8. 2.
Gyeongbokgung Palace, Seoul Geonchunmun, or the East Gate of the palace 장맛비 오락가락하는 군데군데 하늘 역시 변비에 거렸다가 관장을 했다가를 반복한다. 누군가 가그린 하늘에 뱉었나 보다. 2020. 7. 24.
Gyeongbokgung Palace, Seoul 변비 막판 몰린 소 똥꾸녕 모양한 하늘이라 적당한 기온에 빛이 없으니 살 만하다. 열었으되 사람이 없다. 뜨겁지 아니한데 사람이 없다. 삐딱선 타고 고개 돌리고선 무념무상 오가는 사람 물끄럼할 뿐 2020.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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