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339 불상 제작자를 아는 나라와 모르는 나라 이 불상은 아마 일본 미술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興福寺北円堂無著像라는 것으로 무려 13세기 작품이다. 이 불상은 작가가 알려져 있다. 소위 케이파의 일원인 운케이다. 운케이는 이 불상의 행정적 건조 책임자가 아니라 실제로 이 불상을 만든 일군의 불사 우두머리이다. 일본의 경우 국보급 불상의 제작자는 상당수 이름이 전해지고 있다. 우리는 불상, 누가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만들어 놓고 나서는 불상을 만든 조각가들의 이름을 물을 필요도 없고, 전해지지도 않았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장영실은 실제 제작자가 이름을 전했다는 점에서 기적에 가까운 인물이다. 나머지는 필자가 보기엔 누가 누가 제작했다고 하는 거, 전부 행정 책임자들이다. 아마 어떻게 만드는지도 모르고 얼떨결에 이름 남긴 사.. 2025. 3. 26. 열다섯살에 키 170센티미터 구석기 소년 왕자 2만6천 년 전 리구리아Liguria의 선사시대 동굴로 돌아가면 그에서 우리는 캉디드 아레나스의 왕자Prince of the Candide Arenas로 알려지게 될 청년을 만난다. 죽을 때 15살에 지나지 않았지만 키가 놀랍게도 당시로서는 기록적인 장신인 170센티미터나 되었지만, 그를 특별하게 만든 것은 키뿐만이 아니었다.놀라울 정도로 조심스럽게 매장된 그의 시신은 붉은 황토로 덮여 있었다.구멍 난 조개 수백 점으로 만든 인상적인 헬멧을 쓰고 있었는데, 이는 높은 지위를 상징한다.거대한 상아와 조개로 만든 물건을 포함하여 그를 둘러싼 껴묻거리는 그가 지역 사회에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했음을 강하게 시사한다.뼈 분석 결과 그는 야생 사냥감, 생선, 홍합이 풍부한 식단을 먹었으며, 이는 그의 생존 기술을 .. 2025. 3. 26.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쟁기는 참나무 쟁기 The oldest known plough in the world - the Lavagnone plough -comes from an Early Bronze age pile dwelling on a former part of a lake Garda. (Image: Reddit)현재까지 알려진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쟁기인 라바뇨네 쟁기Lavagnone plough다.가르다Garda 호수 중에서도 지금은 물이 빠지는 바람에 이탄 습지peat bog로 변한 호수 남쪽 끝 지점에서 발견된 청동기시대 말뚝 박음 집터 pile dwelling 에서 나왔다. 기원전 2200~1600년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쟁기는 참나무oak로 만들었고 너도밤나무 멍에beech yoke를 달았다.이른바 솔 아드 타입 sole.. 2025. 3. 26. 한국 차문화 연구 선두주자 리처드 러트 Richard Rutt by 김세리 옛날 기사를 보다가 한국에 오래 살며 한국문학, 문화를 연구한 리처드 러트(Richard Rutt, 한국명 노대영盧大榮, 1925~2011)의 차에 대한 글을 발견하였다. (동아일보 1964,05,11 기사)십칠 세기까지 서울 남산에서 차나무를 재배하고 있었다는 내용이 특이하다.오류일 가능성이 높겠지만 또 모를 일이다.당시 한국차를 구하기가 어려운데 친구를 통해 무등산 차를 맛보았던 경험이 인상적이었던 모양이다.무등산차는 아마도 의재 선생이 만든 춘설차이리라.당시 한국의 차문화가 대중적이지 않아서 그의 눈에는 아쉽기도 하고 아주 이상했던 모양이다. 20여 년 한국 생활을 하면서 그는 고려시대 문인인 이규보(1168∼1241)의 산문과 한시 여러 편을 번역했으며, 1971년에는 총 264편의 시조를 번역한.. 2025. 3. 26. 완 모하 가즈 Wan Moha Gaj, 미라화 발견은 리비아에서? 1958년 리비아 남서쪽 아카쿠스 산맥 Acacus Mountains에서 약 5,600년 된 미라가 발견되었다.이 발견은 미라의 역사가 기원전 2250~275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고대 이집트 문명에 기록된 미라 시기보다 약 1500년 앞서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세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이로 인해 과학자들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미라가 이집트에서 시작되었다는 믿음을 재고하게 되었으며, 그 출처가 현재 알려진 지역에서 발생한 알려지지 않은 이전 문명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는 새로운 가설을 내놓았다. 이 미라 이름은 “완 모하 가즈 Wan Moha Gaj” 또는 검은 미라 Black Mummy 다. 1958년 파브리치오 모리 Fabrizio Mori가 이끄는 이탈리아 고고학 탐험대가 알제리 국경과 가까운.. 2025. 3. 26. 도대체 어디다? 껍데기만 파는 한국고고학 이 분 설명이 이렇다. 출전은 부산역사문화대전이다. https://busan.grandculture.net/Contents?local=busan&dataType=01&contents_id=GC04206291 와질 주머니 호(瓦質-壺) - 부산역사문화대전busan.grandculture.net 와질 주머니 호 한자 瓦質-壺 영어의미역 Grey Jumeoni Ho Pottery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로 63[복천동 16-5] 시대 고대/초기 국가 시대 집필자 박정욱[정의] 부산 지역에서 출토된 삼한 시대 전기 고식 와질 토기의 대표적인 기종. [개설] 와질 주머니 호는 와질 쇠뿔 달린 항아리[瓦質組合式牛角形把手附壺]와 함께 주로.. 2025. 3. 26. 이전 1 ··· 250 251 252 253 254 255 256 ··· 339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