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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바둑판식 고인돌이 탁자식 고인돌 의문을 푼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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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하도 형식 분류 좋아하는 인간이 득시글하는 한국고고학이라 이른바 지석묘라 퉁치는 고인돌 분류 역시 내가 그 옛날 배우던 탁자식과 바독판식 말고도 더 세부 분류가 있는 것으로 알거니와, 그딴 거 암짝에도 필요없고 

저 두 가지 형식에서 내가 앞서 제기한 해답이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자 한다. 
 

 
이처럼 마치 상다리 모양으로 받침돌이 지상으로 노출하고 덮개돌이 지상 기준으로 일정 높이에 뜬 것을 흔히 탁자식이라 하고 
 

 
이 분 내 기억으로는 화순 고인돌 중 하나일 것인데, 무게가 아마 300톤에 이르지 않나 하거니와 암튼 대따시로 분류하는 분이라

저처럼 땅바닥에 뱃가죽을 바짝 들이댄 고인돌을 흔히 바둑판식이라 한다.
 

 
저 납딱이 뱃가죽  깔기 고인돌 또 다른 대표주자가 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김해 구산동 고인돌이라, 저 분 총무게 350톤인가 나가는 역대급이시다.
 
왜 탁자식 지석묘가 고인돌이 아닌가 하는 해답은 바로 저 바둑판식 고인돌에 해답이 있다!
 
무슨 말인가?

저 바둑판식 납딱이 뱃가죽 고인돌은 도굴이 거의 불가능하다! 

저건 볼짝없이 지표면에 거의 붙여서 돌을 깔고 그 위에 거대한 덮개돌을 누른 형태라, 덮개돌 자체가 봉분이다. 

봉분이란 무엇인가?

간단하다. 무덤 보호시설이다!

저런 바둑판식 고인돌은 거의 예외없이 무덤이다!

이는 무엇을 말함인가?

저런 고인돌묘를 만든 사람들은 무덤을 무엇인가로 보호하고자 했다는 사실이다.
 

 
다시 돌아가 저 탁자식 고인돌 말이다. 물론 뻥 뚫린 앞뒤로 돌로 막음했다가 지금은 없어졌지만 저런 상태로 무덤 내부를 어찌 보호한단 말인가?

보호기능?

아예 없다.

곧 바둑판식 고인돌이 추구하려한 무덤 보호 기능이 전연 없다!

저것이 고인돌이 아니라는 명명백백한 증거는 다름 아닌 바둑판식 고인돌에 있다. 

저 상태로는 무덤 내부를 보호할 수 없으니, 어떤 미친 놈이 저렇게 무덤을 만든단 말인가?

결론은 하나밖에 없다.

덮었다!

흙이건 자갈이건 덮었다.

덮었으니 저건 고인돌이 아니라 석관묘 석실이다! 

 
강화 부근리 고인돌이 고인돌?
https://historylibrary.net/entry/%E3%85%87-336087

강화 부근리 고인돌이 고인돌?

강화도 부근리 고인돌이다. 이른바 탁자식이라 해서 한국고인돌 문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처럼 선전한다.뚜껑돌은 길이 7.1m, 너비 5.5m에 달하는 화강암이며, 그 아래 굄돌 2매가 저처럼 바친 모습

historylibrar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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