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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고고학에 제안한다 (1): 고대농업시험장

by 초야잠필 2024.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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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고학은

고대농업시험장이 필요하다. 

내 생각엔 국립기관 산하에 

농업시험장이 하나 있으면 

아마 굴지의 연구성과가 산출될 것이다. 

예를 들어

따비로 농사지을 때와 
쟁기로 심경할 때 

그 소출차이는 어떨까? 

이런 연구는 아무도 해주지 않는다. 

온전히 고고학 그리고 역사학의 몫이다. 

실제로 이런 고대 농업시험장은 
인터넷을 찾아보면 드물지 않게 보인다. 

신석기시대에 

왜 우리 조상님들은 한 군데 지긋이 앉아 농사짓지 않고

싸돌아다니면서 농사를 지어야 했는지는 

아무 비료도 주지 않고 

밭농사를 한 장소에서 쉬지 않고 몇년만 지어보면

그 소출량의 격감을 보면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새해 농사를 시작하기 전에 
불을 싸지르고 시작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간단한 실험만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가 보기엔 이런 고대농업시험장이 만들어지면
정말 할 만한 실험이 많을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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