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런저런

공자보다 탱자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19. 9. 22.
반응형



세계문화사, 혹은 동아시아 문화사에서 공자보다 유명한 선생이 있어

우린 그를

탱자

라 이름한다.

이 탱자는 유자가 선생인데 선생보다 약간 썩고 시어 보이지만 문하에 감자를 필두로 하는 삼천 제자를 두었다.

가을이면 그 무리가 온통 가시 들고 주황색 농염을 뽐내는데

그것을 바라보는 이는 하나같이 그 쳐다봄만으로도 침을 질질 흘리니, 그 선망羨望함이 이와 같다. 


반응형

'이런저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리 가는 토함산의 가을과 단풍  (0) 2019.09.27
짜가가 주는 감동  (0) 2019.09.26
늙으면 도로 젊어질 순 없다  (0) 2019.09.22
추자 따다 본 땅두릅  (1) 2019.09.14
소분掃墳 vs. 벌초伐草  (0) 2019.09.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