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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국내 박물관 현황과 연혁] 문화재 수집 40년의 결정판 거창박물관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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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박물관 居昌博物館 GeochangMuseum
 

 
 
1. 개요
거창박물관은 60~70년대 문화재 수난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 고장 문화재를 직접 보호해야겠다는 일념으로 평소 향토자료들을 수집·보존하던 유물을 국가에 기증한 故 최남식(1920~2007), 김태순(1926~2008) 두 분의 뜻에 따라 온 군민과 행정 기관이 합심하여 1988년 5월 20일 4억여 원의 예산으로 건립하였다. 

건립 당시엔 전국 군郡 단위 최초의 공립박물관으로 타 자치단체 박물관 건립의 모태가 되기도 하였다.

소장된 유물은 고산자 김정호 선생의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유형문화재 제275호)를 비롯하여 각 시대별 자료들이 망라되어 2,000여 점에 이른다.

대부분이 거창을 비롯한 서북부 경남에서 출토·전래된 것으로 거창의 문화유산을 이해하는데 더 없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거창읍 남쪽 언덕에 남상면으로 가는 상살미 오르막 도로변 우측에 자리해 있다.
 

 

2. 연 혁
○ 1983. 7. 10. ; 최남식, 김태순씨 소장문화재 국가 기증
○ 1983. 9. 20. ; ‘향토박물관 설립 추진위원회’ 결성
○ 1988. 5. 20. ; ‘거창유물전시관’으로 개관
○ 1988. 8. 30. ; 준박물관 21호로 등록
○ 1992.12. 21. ; 박물관 제26호 등록
○ 1993. 4. 26. ; ‘거창박물관’으로 명칭 변경
○ 1997. 4. 30. ; 거창박물관 별관 건립
○ 1998. 3. 6.  ; 문화학교 제194호로 지정
○ 2009. 3. 30. ; 리노베이션으로 재개관
○ 2018. 7. 1.  ; 제1종 종합박물관 재등록(경남-공립-11-1992-03호)
 

 


3. 시설규모
    위    치 : 거창군 거창읍 수남로 2181(김천리 216-5)
    건 립 비 : 854백만원(본관 404 /  별관450 - 96년) 
              - 전시실 리노베이션 사업  : 2008~2009년(18억)     
    규    모 
      - 부 지 8,506㎡(15,578㎡문화센터 전체부지에 포함)
      - 건 물 

구분건축면적연면적구 조비고
박물관 본관 789.51,037.221.2층, 철근콘크리트조1988
박물관 별관 323.22 429.081.2층, 철근콘크리트조1966
1,112.72 1,466.3  

 
 

대아리 고인돌. 야외전시장

 
4. 전시내용
본관 전시실은 1층<생활민속실>, 2층<거창역사실>로 구성되어 있다. 2층의 거창역사실은 도입부인‘문명의 터’, ‘찬란한 문화의 장’, ‘시간의 접경지’, ‘격동의 현장 ‘문명의 흔적’코너로 구분되어 있다. 1층의 <생활민속실>은 조상들의 삶의 흔적과 우리 고장 무형문화재, 선현유품이 종류별로 전시되어 있다. 

별관은 1층 학예실, 회의실, 작업실과 2층 전시실 등이다. 야외에는 주로 석재류 유물로서 탑, 고인돌, 비석, 민속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5. 운영체계
   거창군 문화관광과 담당체제 –박물관담당(계장)
     - 운영인력 4명 : 학예사 2(학예사1 - 담당계장, 청경1, 도슨트1
   
6. 기본사항
 - 개방시간 : 09:00 ~ 17:00(동절기),  09:00 ~ 18:00(하절기)  
 - 휴 관 일 : 1.1,  설· 추석 당일, 월요일은 휴관
 - 관 람 료 : 전부 무료
 
 

천덕사지 삼층석탑

 
 

신원 소야 삼층석탑

 
 
7. 발간도서

거창박물관 학술총서Ⅰ           『거창의 역사와 문화』, 2004.
거창박물관 학술총서Ⅱ           『거창 둔마리 벽화고분』, 2005.
거창박물관 학술총서Ⅲ           『오성 오환숙 선생 기증자료집』, 2008.
거창박물관 학술총서Ⅳ           『거창 불교 유산』, 2012.
거창박물관 학술총서Ⅴ           『거창 발굴 유적』, 2013. 
거창박물관 학술총서Ⅵ           『거창 가야 유적』, 2014.
거창박물관 학술총서              『김순범 소장 기탁자료집』, 2014.
거창박물관 학술총서Ⅶ          『이승원 무신일기』, 2014.
거창박물관 학술총서Ⅷ          『거창 옛 지도』, 2015.
거창박물관 학술총서Ⅸ          『김창준 원장 기탁 자료집』, 2015.
거창박물관 학술총서Ⅹ          『거창 고인돌 문화』, 2015.
거창박물관 학술총서Ⅺ          『거창 분청사기 문화』, 2016.
거창박물관 학술총서Ⅻ         『애국지사유묵 특별전』, 2019.
거창박물관 학술총서13          『거창 산국시대』, 2020.
거창박물관 학술총서14          『접경지, 거창산성』, 2021.
거창박물관 학술총서15          『1592.거창의병』, 2021.
거창박물관 학술총서16          『거창 수령과 남겨진 이야기』, 2022.
거창박물관 학술총서17          『죽강 박기용 기탁 자료집』, 2022. 
 
 

기자석상

 
아래는 설명식 안내다. 
 
거창박물관 居昌博物館 GeochangMuseum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수남로 2181에 있는 공립박물관(제1종 종합박물관 경남-공립11-1992-03호) 

거창박물관은 가야국에 속했던 거창 지역의 문화 유산과 역사 유물을 종합적으로 살필 수 있도록 가야 시대의 토우와 그물추, 거창 둔마리 벽화 고분 벽화 모형, 채색본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거창 송림사지 석조여래좌상 등이 전시되어 있다. 

거창박물관은 한옥 형태의 2층 건물로 2,600평[8,837㎡]의 부지에 1층과 2층 250평[826㎡]의 전시실과, 강당 및 전시실을 갖춘 120여 평[396㎡]별관, 그리고 야외 시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시실


거창박물관은 이 지역의 독지가인 계림 농원 최남식 대표와, 제창 의원 김태순 원장 두 사람이 평생 수집한 귀중한 자료들을 당국에 기증하고, 직접 건립 운동에 앞장서면서 1988년 5월 20일 “거창유물전시관”으로 처음 개관하게 되었다.

거창박물관은 거창 지역의 향토 유물과 민속 자료를 수집·보관·연구·전시하며,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사회 교육 및 시민의 정서 함양에 기여하기 위한 설립 목적을 갖고 건립되었다.   

1988년 5월 20일 “거창유물전시관”으로 개관하였으며, 1993년 4월 26일 “거창박물관”으로 승격하였다. 2009년 3월 20일 전시실 전면 리노베이션을 거쳐 지금이 모습으로 재개관하였다.  

본관 1층에는 거창 둔마리 벽화 고분 모형, 선현 유품, 안방, 사랑방, 한약방, 농기구 민예품, 생활용품 등이 전시되어 있고, 본관 2층에는 거창군 연혁·연표, 『대동여지도』, 가야 및 삼국 유물, 금속 유물, 고려 자기, 조선 자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별관에는 시청각실, 자료실, 특별 전시실[2층], 학예 연구실이 갖추어져 있다. 

1층의 강당은 첨단의 영상 시설을 갖추어 단체 관람 시 적극적으로 문화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삼국시대 굽다리접시

 

고려청자

 

거창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총 소장 유물의 수는 2,000여 점이다. 이 중 95% 이상이 거창군 내에서 기증‧수집된 자료들이다. 소장품의 세부 내용은 토기류 400점, 자기류 300점, 석기류 50점, 청동기류 30점, 지도류 20점, 선현 유품 300점, 민속품 800점, 기타 100여 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소장품은 『대동여지도』[유형문화재 제275호], 송림사지 석조 여래 좌상[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311호], 정온가의 유품[국가민속문화재 제218호], 대전 선생 실기 책판 및 교지(홍패)(大田先生實記冊板 및 敎旨紅牌)[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246호], 둔마리 벽화 고분[사적 제239호] 모형도 등의 지정 문화재와 다수의 중요 자료가 소장되어 있다. 

본관 1층의 생활 민속실에는 농기구 가래와 각종 떡살을 비롯하여 둔마리 벽화 고분 모형, 선현 유품, 안방, 사랑방, 한약방, 농기구 민예품, 생활용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본관 2층의 거창 역사실에는 선사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도자기류를 비롯하여 거창의 역사를 한 눈에 엿볼 수 있는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거창군 연혁·연표, 『대동여지도』, 가야 및 삼국 유물, 금속 유물, 고려 자기, 조선 자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복숭아모양 연적

 
그리고 별관에는 시청각실, 자료실, 특별 전시실[2층], 학예연구실이 갖춰져 있다. 

야외 전시장에는 소야탑골 삼층 석탑, 천덕사지 삼층 석탑, 송림사지 석조 여래 좌상, 남하면 무릉리 고인돌, 기자석상, 각종 비석 등이 전시되어 있다. 거창박물관은 둔마리 고분 벽화 자료를 비롯하여 소장된 자료들의 대부분이 거창 지역성을 강하게 반영하고 있어 지역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 사업 내용은 문화재 수집 조사, 유물 보존 처리, 고적 답사, 박물관문화학교[청소년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이 있다. 

주요 소장품은 『대동여지도』[유형 문화재 제275호], 송림사지 석조 여래 좌상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311호], 정온가의 유품[국가민속문화재 제218호], 대전 선생 실기 책판 및 교지(홍패)(大田先生實記冊板 및 敎旨紅牌)[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246호], 둔마리 벽화 고분[사적 제239호] 모형도 등의 지정 문화재와 다수의 중요 자료가 소장되어 있다.  
 

신골

 
본관 1층의 생활 민속실에는 농기구 가래와 각종 떡살을 비롯하여 둔마리 벽화 고분 모형, 선현 유품, 안방, 사랑방, 한약방, 농기구 민예품, 생활용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본관 2층의 거창 역사실에는 선사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도자기류를 비롯하여 거창의 역사를 한 눈에 엿볼 수 있는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거창군 연혁·연표, 『대동여지도』, 가야 및 삼국 유물, 금속 유물, 고려 자기, 조선 자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별관에는 시청각실, 자료실, 특별 전시실[2층], 학예 연구실이 갖춰져 있다. 

야외 전시장에는 소야탑골 삼층 석탑, 천덕사지 삼층 석탑, 송림사지 석조 여래 좌상, 남하면 무릉리 고인돌, 기자석상, 각종 비석 등이 전시되어 있다. 거창박물관은 둔마리 고분 벽화 자료를 비롯하여 소장된 자료들의 대부분이 거창 지역성을 강하게 반영하고 있어 지역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 사업 내용은 문화재 수집 조사, 유물 보존 처리, 고적 답사, 박물관 문화 학교[청소년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이 있다.

거창박물관은 매년 5월에는 개관 기념 특별전을 열고 있다. 창원 과학 체험관, 거제 조선 해양 문화관, 대전 시민 천문대, 창원 기상대, 경남 로봇 랜드, 의료 봉사단 등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과학 콘텐츠들을 가져와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체계적인 전시를 함과 아울러 문화 학교 운영, 학술지 발간 등을 통한 문화 공간의 역할도 확대하고 있다.  
 

전시실

 
관람에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이며 이용 요금은 무료이다. 이용 시간은 하절기[3~10월] 09:00~18:00, 동절기[11~2월] 09:00~17:00이며,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과 추석날이다. 

야외 한 켠에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전통 놀이 체험 기구인 투호가 설치되어 있고 박물관 내부에는 『대동여지도』와 각종 생활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서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거창군을 대표하는 역사 유물 전시와 문화 체험 공간이다. 1988년 5월 개관 이후, 지역의 문화유산을 대내외에 알리고 있으며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거창박물관을 있게 한 두 분 김태순 최남식 선생 족적은 아래 첨부물 참조 
 

박물관 건립- 김태순 원장.pdf
5.94MB

 

나아가 다음과 같은 증언이 있다.

아마도 나는 문중 종손을 비롯한 이른 바 유지를 가장 많이 만나본 사람일 것입니다. 그 가운데 김 선생이 소개한 김태순 거창 제창의원 원장님은 단연 (큰 어른)이셨어요. 인품  지식 풍모 등 내면 외면 만 아니라 딱 만나보는 순간  (덕) 이란 유가 경전에서  읽은 그 실체를 보는듯 했어요. 훗날 함께 이상주 원장님 박병호 선생님 등과 거창 학술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어요. (안승준)

 
*** 간평 ***

 
거창군이 직영하는 거창박물관은 전국 군 단위 최초의 공립박물관이라는 점을 박물관 역사에서는 대서특필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런 일을 가능케 한 원천은 무엇인가? 

지역에서 활동하는 김태순 최남식 두 선생의 헌신을 뺄 수 없다. 이들은 지역문화활동가로 모질게도 문화재 보호와 수집에 열을 올렸고, 더구나 그렇게 모은 자료 일체를 기증했다. 이 기증을 토대로 거창박물관이 태동하게 된 것이다. 

지역 기반 문화활동가가 구축한 기증품이 박물관 태동을 불러온 사실은 더 대서특필해야 한다. 

다만 그렇다고 운영에는 어려움이 없는가는 별개 문제다. 여느 공립박물관이 그렇듯이 운영에 허덕인다. 인력 재정 모두 부족함은 말할 나위가 없다. 

이 거창박물관에 대해서는 이전에 간략히 다룬 적이 있다. 
 
전국 최초의 군단위 박물관 거창박물관
 

전국 최초의 군단위 박물관 거창박물관

거창박물관이다. 이 박물관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가 좀 있어 왜 그런지를 살피고자 한다. 이를 위해 위선 이 박물관이 어째서, 그리고 무엇을 위해 등장하게 되었는지를 그네들 스스로 표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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