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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균질을 강요하는 사회, 균열을 쟁투하는 사회

by taeshik.kim 2020.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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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남전단 인쇄 살포준비…"당해봐야 기분 더러운지 알것"(종합2보)

2020-06-20 09:05

"보복성전, 삐라투쟁으로 넘어가"…문 대통령 얼굴 전단에 꽁초 뿌린 사진도 공개




업데이트한 소식인가 보다.

대북전단 보복 차원에서 같은 수법으로 맞대응 카드를 쓴다는 북한이 어떤 전단을 보내려는지 모르나 이 사회가 균질의 단일성을 자랑하는 것도 아니라서

그 전단이 더러 박수와 환호를 자아낼지도 모른다.

저짝에서야 속으로 어찌 생각할지 모르나 김정은에 대한 절대복종과 존경을 표방하나 이짝에서 대통령을 바라보는 관점은 천차만별이라




북쪽에서 김정은 보듯 하는 시각도 없지 않고
그 극단에선 혐오와 증오의 원천이기도 하거니와

저 소식을 전하며 첨부한 담배 사진만 해도 문재인을 증오하는 사람들한텐 박수를 얻어낼지도 모르겠다.

당해 봐야 더러운 기분을 안다지만

여긴 더럽다 생각하는 사람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있는둥 마는둥 한다.

훗날을 위한 수집대상에 지나지 않는다.

균질을 강요하는 사회가 균열을 쟁투로 삼는 사회에 저항할 무기는 오직 무력쟁취가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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