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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사전

극락(極樂)

by 한량 taeshik.kim 2018. 3. 9.

부석사 무량수전 아미타불



산스크리트 原語는 “樂이 있는 곳”이라는 의미로서 아미타불(阿彌陀佛)이 住하는 世界를 가리킨다. ‘극락세계(極樂世界)’ ‘극락국토(極樂國土)’라고도 한다. 漢譯 佛典에서는 ‘수마제’(須摩題) ‘수가마제’(須呵摩提) 등이라고 음사(音寫)하며, ‘안락(安樂)’‘안양(安養)’이라고 의역되기도 한다. 


수도권 도시 안양은 그 이름이 바로 이에서 유래한다. 


漢語인 ‘極樂’은 중국고전에서는 매승(枚乘)의 ‘상서간오왕’(上書諫吳王‘(《文選》39) 등지에 보이는데, 그 의미는 “더 이상 없는 즐거움”이다. 또 반고(班固)의 서경부(西都賦) 등지에도 보이는데 “즐거움을 다한다”는 의미이며, 나아가 《회남자(淮南子)》 원도훈(原道訓)에는 “至極의 樂”이라는 말이 나온다. 


부석사 안양루安養樓. 아미타불이 주석하는 세계를 서방극락정토라 하며, 그런 까닭에 아미타불을 모신 전각 앞에는 누각을 배치하는데 대체로 이름을 안양安養이라 삼는다.



불전에서는 구마라집(鳩摩羅什)이 번역한 《아미타경(阿彌陀經)》에 쓰인 것이 처음이다.


극락세계를 설파하는 대표적 경전은 정토삼부경(淨土三部經)이니, 개중 하나인 《아미타경》에 의하면 “이로부터 서방십만억(西方十万億)의 불토(佛土)를 지나 세계(世界)가 있으니 이름하여 극락(極樂)이라 한다” 하면서 이 극락세계의 즐거움에 가득한 광경을 묘사했다. 《무량수경(無量壽經)》에 이르면 그 묘사는 한층 상세하게 되지만 이는 대승불교 일반에 있어 “國土를 淨化한다”는 보살도(菩薩道)의 실천에 의해 실현되는 ‘淨土’의 관념을 유형적, 구상적으로 표현한 것이고, 부처의 깨달음의 세계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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