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런저런

근대에 들어와서 쓰임이 많은 下野하야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12. 6.
반응형



 
이런 말을 정리하는 나도 좀 한심하긴 하다만

저 말을 찾아봤다.

이런 쪽에는 아무래도 바이두를 참고함이 좋다.

저쪽에 저런 합성어가 등장하는 맥락을 잘 정리한 까닭이다.

아무튼 저 하야가 바이두에서는 이렇다.

 
下野[xià yě]

下野,汉语词语,原指去野外乡下,引申为辞官隐退,现指执政的人解职下台。
中文名 下野
外文名 retire from the political arena
拼    音 xià yě
注    音 ㄒㄧㄚˋ ㄧㄜˇ

[(of a ruler) retire from the political arena] 执政的人解职下台。
旧指掌握军政重权的人卸去职权。 [1]

多用于在两党制或多党制国家中用于领导人退位。就团体而言,可有执政党和在野党之分。

出处
鲁迅《而已集·拟豫言》:“有在朝者数人下野;有在野者多人下坑。”
巴金《家》二十:“据说敌军昨晚上占领了兵工厂,省方托英国领事出来调停,督军答应下野。”
徐迟《牡丹》:“他是一九三〇年中原大战的主角之一,兵败下野,弃甲从商。”
 

우리가 지금 쓰는 그 맥락이다.

공직자가 그 자리에서 물어나는 일이다. 

유의할 점은 하야라는 말 자체가,

전근대에 이전에 있기는 했지만, 누락되었을 수도 있지만 

저 출전 용례만을 보면 20세기 이후에 집중해서 쓰이기 시작했음을 본다. 

노신 이후만 언급했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근대 이전 퇴직이라는 맥락으로 저 말은 쓰이지 않았을까?

조선왕조실록에서 저 말을 검색했더니 물러난다는 의미로 下野라는 말이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20세기 노신 이후 저 말이 광범위하게 쓰이기 시작하지 않았나 싶다. 

저 말이 유행한 데는 정작 중국보다는 한국이다.

이승만이 물꼬를 텄으니 말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