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런저런

대과 없이 마무리하는 런던 느닷 여행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12. 7.
반응형

템즈강 너머로 세인폴 성당이 보인다.



머문 기간이 짧고 또 내 이동동선이 단순해서일 순 있으나

파운드화 현금 땡전 한 푼 없는 런던 방문은 큰 무리 없이 내일 마감할 것으로 본다.

내일까지 삼박사일이다.

로마 피우미치노 다빈치 공항서 런던 개트윅공항으로 들어와 호텔은 이 공항에다 잡았으니 결국 돈 문제랑 이동 동선 때문이었다.


내셔널 갤러리 앞 트라팔가 광장



런던 물가가 오죽이나 비싼가?

시내가 움직이기는 여러 모로 좋겠지만 시내 중심, 구체로는 그 딱 한복판 런던 빅토리아를 한 시간씩 오가며 런던 교통 이용 방법과 지리를 어느 정도 익혔다는 망외의 소득도 있었다고 말해두고 싶다. 내가 나를 잘했다 다독여준다. 

이미 말했듯이 런던이 이미 두어 번 경험이 있지만 혼자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라 오기 전엔 걱정이 한 아름이었으나 이젠 어느 정도 자신이 붙어 돌아간다.

모든 계산은 트래블월넷 체크 카드가 만사형통이라 따로 표를 구입하지 않고도 이것 하나로 만사형통이라 여러 모로 요긴했다.

그에다 내가 간 박물관 미술관은 다 공짜라 들어가는데 예약을 미리 하지 않아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것도 내셔널 갤러리나 자연사박물관 정도였고 나머지 브리티시 뮤지엄을 필두로 하는 기관들은 쉽게 들어갔다.


템즈강. 어디더라? 런던 아이 쪽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세인트폴 성당이 들어온다.



런던은 애초에 계획에는 없었다.

다만 로마서는 볼짱을 다 본 셈이고 무엇보다 물가가 폭등하는 바람에 탈출할 곳을 찾던 중 런던을 골랐으니

가야 할 데 가보지 못한 데가 한 군데 있기는 하나 낼 오전 사정을 봐서 판단하려 한다.

급하게 결정하는 바람에 우당탕탕이 있었으나 그런대로 만족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