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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문 기간이 짧고 또 내 이동동선이 단순해서일 순 있으나
파운드화 현금 땡전 한 푼 없는 런던 방문은 큰 무리 없이 내일 마감할 것으로 본다.
내일까지 삼박사일이다.
로마 피우미치노 다빈치 공항서 런던 개트윅공항으로 들어와 호텔은 이 공항에다 잡았으니 결국 돈 문제랑 이동 동선 때문이었다.
런던 물가가 오죽이나 비싼가?
시내가 움직이기는 여러 모로 좋겠지만 시내 중심, 구체로는 그 딱 한복판 런던 빅토리아를 한 시간씩 오가며 런던 교통 이용 방법과 지리를 어느 정도 익혔다는 망외의 소득도 있었다고 말해두고 싶다. 내가 나를 잘했다 다독여준다.
이미 말했듯이 런던이 이미 두어 번 경험이 있지만 혼자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라 오기 전엔 걱정이 한 아름이었으나 이젠 어느 정도 자신이 붙어 돌아간다.
모든 계산은 트래블월넷 체크 카드가 만사형통이라 따로 표를 구입하지 않고도 이것 하나로 만사형통이라 여러 모로 요긴했다.
그에다 내가 간 박물관 미술관은 다 공짜라 들어가는데 예약을 미리 하지 않아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것도 내셔널 갤러리나 자연사박물관 정도였고 나머지 브리티시 뮤지엄을 필두로 하는 기관들은 쉽게 들어갔다.
런던은 애초에 계획에는 없었다.
다만 로마서는 볼짱을 다 본 셈이고 무엇보다 물가가 폭등하는 바람에 탈출할 곳을 찾던 중 런던을 골랐으니
가야 할 데 가보지 못한 데가 한 군데 있기는 하나 낼 오전 사정을 봐서 판단하려 한다.
급하게 결정하는 바람에 우당탕탕이 있었으나 그런대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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