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옛 신문에서 새로 접한 한자어들>
- 각력(角力) : 씨름
- 객년(客年) : 작년, 지난해 / 객월(客月) : 지난달
- 건송(健訟) : 하찮은 일에도 소송하기를 좋아함
- 고분(叩盆) : 아내의 죽음을 말함. 고분(鼓盆) (叩-두드릴 고)
- 공졸(工拙) : 기교의 능함과 서투름
- 광고(曠古) : 전례가 없음. 만고에 없음
- 군졸(窘絀) : 살림살이나 형편이 쪼들려 군색함 (窘:군색할 군, 絀:곤궁할 졸)
- 낭일(曩日) : 접때, 앞서, 지난번. 낭자(曩者) (曩-접때 낭)
- 내행(內行) : 부녀자의 나들이. 또는 먼 길을 나선 부녀자
- 만근(挽近) : 몇 해 전으로부터 최근까지 (挽-당길 만)
- 무부기(無夫妓) : 정해진 기둥서방이 없는 기생 / (반) 유부기(有夫妓)
- 불일(不日) : 하루가 끝나기도 전에. 며칠도 안 되어
- 사가리(四街里) : 네거리, 십자로
- 사음(舍音) : 지주로부터 소작권을 위임받아 관리하는 ‘마름’의 한자어 표기
- 사조(詞藻) : 시문을 짓는 재능
- 산비(酸鼻) : 콧마루가 찡함. 몹시 슬프고 애통함
- 세군(細君) : 원래 제후의 부인을 높여 부르는 말이었으나, 나중에는 자기 아내 또는 남의 부인에 대한 지칭으로 일반화됨
- 소사(召史) : 여성의 성(姓) 뒤에 붙여서 ‘과부’를 나타내는 말
- 송추(松楸) : 산소 둘레에 심은 나무의 총칭
- 수산(授産) : 직업이 없거나 가난한 사람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줌
- 신고(身故) : 죽다, 사망하다
- 양암(諒闇) : 임금이 상중(喪中)에 있음 (闇-닫힌 문 암)
- 영체(零替) : 권세나 살림이 줄어서 보잘것없이 됨
- 오유(烏有) : 깨끗이 불타버려 아무것도 남지 않음
- 욕지(辱知) : 자기를 알게 된 것이 그 사람에게 욕이 된다는 뜻으로, 상대에게 자기를 겸손하게 이르는 말. 욕교(辱交), 욕우(辱友)
- 용의(庸醫) : 의술이 변변치 못한 의사
- 인견(引見) :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불러 만나 봄
- 잉용(仍用) : 이전의 것을 그대로 사용함 (仍-인할 잉)
- 재로(載路) : (칭찬하는 소리 등이) 길에 가득함
- 정녕(叮嚀) : 정성을 다해 친절하게 모심 (叮-정성스러울 정, 嚀-간곡할 녕)
- 정우(丁憂) : 부모상(喪)을 당함
- 조고(遭故) : 부모상(喪)을 당함. 당고(當故)
- 주출(做出) : 없는 사실을 꾸며 만듦. 주작(做作) (做-지을 주)
- 채귀(債鬼) : 악착같이 조르는 빚쟁이
- 첩첩남남(喋喋喃喃) :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 남녀가 정답게 속삭이는 모습
- 추행(楸行) : 조상의 산소에 성묘하러 감 (楸-개오동나무 추)
- 축미(縮眉) : (못 볼 것을 본 듯) 눈썹을 찌푸림
- 춘령(春令) : 파종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봄에 때맞춰 농민에게 권하던 정령(政令). 철마다 행하는 행사 중 봄철에 하는 것.
- 투장(偸葬) : 남의 눈을 속여 타인의 묘지 또는 산림에 매장하는 행위. 암장(暗葬). (偸-훔칠 투)
- 파천황(破天荒) : 이제까지 아무도 하지 않은 일을 행함. 未曾有(미증유)
- 포농(抱弄) : 아이를 품에 안고 어르다
- 필가(筆家) : 글씨 잘 쓰는 사람. 또는 글씨 쓰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
- 하등층절(何等層節) : 아무런, 일의 많은 가닥, 곡절 또는 변화
- 한세(罕世) : 세상에서 만나기 어려운. 세상에 보기 드문 (罕-드물 한)
- 함혐(含嫌) : 싫어하거나 미워하는 마음을 품음, 또는 그 마음
- 행리(行李) : 먼 길 가는데 필요한 물건이나 차림. (行李箱-여행가방, 캐리어)
- 화국(花局) : 기생 파티. 기생을 데리고 마시는 술자리
- 화투국(花鬪局) : 화투로 노름을 하는 곳, 화투판
- 효박(爻薄) : 관여하지 않거나 신경 쓰지 않음
- 흉용(洶湧) : 물결이 세차게 일어남. 또는 인심이 사나워져 흉흉해짐
- 흠영(欠甯) : 병환 등으로 편치 않음(欠-하품 흠, 甯-편안한 녕)
***
정운현 형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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