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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하다 호암자전을 구득하다.
나야 한국문화사 측면에서 호암을 주목하거니와 삼성문화재단 설립이 대표하는 그의 문화활동 역시 정치 경제와 밀접하다.
70년대 문고본의 전성시대 이 재단 역시 삼성문고를 냈다.
이를 두고 재벌이 헐값에 책을 내서 출판시장을 교란한다는 아우성이 많았다.
이 문고 제1권이 무언줄 아는가?
피히테 《독일 민족에게 고함》이다.
2권이 뭔 줄 아는가?
《명이대방록》이다.
시대정신이 보이는가?
안 보이여?
둘다 격렬한 국가 멸망의 타개책이다.
이병철 호암자전을 읽어보니 역시나 이 문고 얘기가 있더라.
#삼성문고 #이병철 #호암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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