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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꼴랑 사개월 놀고 취직한 춘배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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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시절 외로움을 달래준 개시키



김충배가 팔자 없는 백수생활 청산하고 서울 강서구립 허준박물관장으로 갔다.

나보다 딱 한 달 먼저 작년 9월에 백수가 되었으니 같은 백수라고 맞먹는 꼴이 구토났지만 참았다.

어디 자발백수에 강요백수가 어깨를 나란히 한단 말인가?

있을 수 없는 모욕이었다.

준비된 백수가 아니었기에 맘이 편했겠는가?

아무튼 이리 기웃 저리 기웃하다 저 자리를 찾아갔으니 잘된 일이다.

기초자치단체 박물관 사정이야 말하지 않아도 짐작하리라 믿거니와 그래도 잘해내리라 믿는다.

왜?

춘배잖아?

다만 몇 가지 신신당부를 했으니 그건 먼 훗날 기회가 닿으면 이야기하려 한다.

이로써 은옥이는 불과 사개월만에 생이별을 하게 되었다.

저 온옥은 임의단체라 춘배가 명함용으로 판 페이퍼컴퍼니다.

내가 하도 그 부소장이라 했더니 진짜로 내가 그런 줄로 아는 사람이 많아져 내가 곤혹스러워졌지만 준공직으로 간 마당에 저런 이름을 내걸 순 없다.

그냥 춘배 개인연구실에 지나지 아니하며 지금이 아니라도 언젠가는 짤릴 것 미리 마련했다 생각함이 좋다.

아무튼 언제나 그랬듯이 내 친구 김충배를 언제나처럼 따듯하게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허준박물관장에 김충배 전 국립고궁박물관 과장
2024-01-18 15:02


https://m.yna.co.kr/view/AKR20240118105900005?section=search/news

허준박물관장에 김충배 전 국립고궁박물관 과장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서울 강서문화원은 허준박물관 관장으로 김충배 전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장을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ww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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